KOTRA, "COVID-19 확산 후 개인 방역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20. 9. 17]

파라과이 COVID-19 이후 방역 용품 시장

파라과이는 2020년 9월 9일까지 총 2만 5026건의 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고 47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파라과이 정부는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마트격리 3, 4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현재 COVID-19 이후 감염을 막기위해 강력하게 대응 중이지만 확산은 멈추지 않아 정부는 물론 민간 부분에서의 노력도 계속 되고 있다.

독일, 미국, 브라질, 중국은 방역용품 수입 상위 순위

파라과이 방역용품 수입시장 규모는 2020년 7월 기준 9605만 달러로 전년대비 30.68%의 상승세를 보였다. 파라과이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제외하고 자국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 규모를 시장 규모로 볼 수 있으며, 아래의 방역품목에서도 2019년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1월~7월기준 파라과이 진단키트 주요 수입국가는 독일(시장 점유율 34.60%), 미국(13.89%), 아르헨티나(7.22%)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4.7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5위를 차지했다.

2020년 1~7월 기준 파라과이 의료용 마스크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시장 점유율 81.51%), 브라질(9.96%), 미국(3.51%)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약 3만 1000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0.1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2020년 1~7월 기준 파라과이 방호복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시장 점유율 89.1%)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국은 약 1만 2000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0.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11위를 차지했다.

인증 및 수입절차

ㅇ 제품 등록 및 수입업체 영업허가증

파라과이는 1997년의 법률 1119호에 따라 판매를 목적으로 의약품(인체, 혹은 건강에 관한 제품)의 제조 및 수입할 경우 의무적으로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BS) 산하기관인 위생관리국(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DINAVISA)에 위생등록(Registro Sanitario) 및 제품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의약품 포함 방역 관련 용품 신규 품목 등록 절차는 우선 신청서와 각종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위생관리국(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DINAVISA)에 해당 수수료 납부해야 한다. 근무일 기준 60일을 초과하지 않는 기간 내에 평가부서에서는 상기 신청(등록) 서류 평가 후 승인되면 인증서 발급 부서로 전달 및 신규 품목 등록 접수가 가능하다. 등록 소요 기간은 최소 6개월~ 1년이 걸린다. 

주: WHO의 COVID-19 팬데믹 선언 이후 국가 위급상황으로 해당 신청서만 있으면 일시적으로 수입 및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진단의료 기기는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실험연구소(Laboratorio Central)의 허가를 받은 수입업체만 해당 제품을 수입할 수 있으며 CE 또는 FDA를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산하 위생관리국(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DINAVISA)에 등록한 품목 중 방호복은 ‘의료소모품’으로 판단해 수입 시 자유 판매증서 또한 필수 서류로 요청하고 있다.

신규품목 대한 현행 규제는 법령 제23/95호이며, 파라과이 위생관리국(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DINAVISA)의 웹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수입업체는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에서 발행하는 영업허가증(Habilitacion de Funcionamiento)을 발급받아야 한다.

ㅇ 방역제품 공공조달

진단키트의 경우 제품 수입허가 보유업체를 통해서야만 수입이 가능하며, 최근 파라과이는 여러가지 부패 스캔들로 파라과이 조달본부 입찰 및 UNOPS와 같은 국제기구입찰 방식을 통한 조달 등 조달방법을 이원화했다. 

주요수입 업체 현황

현지 생산 가능 품목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하는 기업들이 많은 바 개별적으로 수입희망 품목을 확인해야 한다.

방역용품 수입 업계 관계자 의견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인터뷰에서 방역용품을 한국에서 수입하는 Gestecner 사의 Jorge Garcia 대표는 COVID-19 확산 이후, 개인 위생용품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났으며 8월 중순을 기점으로 일일 평균 800명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성능이 좋은 한국산 제품을 문의하는 구매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Gestecner사는 한국에서 마스크, 방호복, 고글 등 방역용품을 수입해 유통하는데 제품의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 그리고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 브랜드 수입 시 수출기업들의 최소 주문 수량(MOQ)이 타국 브랜드 대비 많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또한 현지 정부에서 의료용 마스크 수입 시 요구하는 파라과이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실험연구소 (Laboratorio Central)의 허가증이 까다로워 장애가 되어 시간 소요를 많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일단 한번 허가증을 받으면 지속해서 사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품질의 우수성이 뛰어난 한국의 제품과 방역기기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거래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유망분야

방역용품 시장 성장이 지속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파라과이 내 제조업체들과 의류생산업체들까지 손 세정제와 마스크 생산에 적극 참여하면서 파라과이 국내에 의료용 마스크 수입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대부분의 방역 물품에 대해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현지 수입상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으로 보이는 바 적극적인 판촉이 요구된다. 

한국의 코로나 19 대처법은 파라과이 언론에서 모범사례로 보도되고 있다. K-방역 사업에 높은 관심을 활용하고 한국의 K-방역 제품 중 아직도 파라과이에 진출하지 않은 제품이 다수인 점을 감안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

자료원 : Penta Transaction Online,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Ministerio de Salud Bien Estar y Social, ABC Color 일간지, 5Dias 일간지, Ultima Hora 일간지,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 서주영 파라과이 아순시온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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