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분야 수상, 보건복지분야 공공기관 중 유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31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0년 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 남녀고용평등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이 포상은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정부포상제도이다.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도록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심사평가원은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전체 근로자 대비 여성비율을 3년 연속 70% 이상으로 유지했으며, 전체 관리자 대비 여성비율이 57.3%로 역량중심 균형인사 제도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직원의 73.7%가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발생할 직원의 퇴직 등 인력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별 맞춤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운영해왔고, 그 결과 13년 연속 가족 친화기업 인증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규모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33개 유연근무제 유형을 마련해, 지난해 현원 대비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34%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양성평등 임원임명 목표제 운영에 따라 여성임원 비율 37.5%를 달성해 공공기관 여성임원비율 평균 19.9%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국무총리 직속 양성평등위원회 선정 ‘유리천장 해소 적극추진 사례’에 소개됐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심평원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편견 없는 채용, 역량중심 균형 인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본분을 다하면서 남녀 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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