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9년도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 115개 조직은행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기증관리 및 이식 현황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가공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총 863,374개로 전년도 보다 1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뼈가 667,379개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 건, 양막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국내 기증자의 인체조직을 가공한 것과 △해외 인체조직을 수입하여 가공한 것으로 나눠진다.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지난해 748,368개로 전년도 보다 17% 증가하였으며, 뼈와 피부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수입 인체조직은 지난해 115,006개로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심낭, 근막, 양막, 건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1,063명으로, 전년도 보다 18% 증가했다. 

생존 기증자는 935명으로 전년도 보다 37% 증가하였으나, 뇌사 기증자와 사후 기증자는 전년도 보다 각각 36%, 53% 감소했다.

국내 기증 인체조직을 가공한 수량은 112,141개로 국내 유통량의 13% 수준으로, 전년도 보다 줄었는데, 이는 뇌사・사후 기증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입 인체조직은 751,233개로, 전년도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이 434,188개로 전체 수입량의 88%를 차지하였고, 체코,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 국내 자급현황은 혈관과 판막은 전량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양막의 경우 96%가 국내 기증으로 충당하고 있다.

식약처는 "인체조직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국내 자급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국민께서 인체조직 기증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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