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200만원 상당 의약품 후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한 비대면방식 전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변의형)은 지난 16일 관내 고려인마을의 '고려인 광주 진료소'에 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려인 광주 진료소는 광산구 월곡동에 조성된 '고려인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거주 중인 약 6,000여명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진료소이다.

고려인은 입국 초기 6개월 동안 건강보험 자격이 없어서 병원 이용이 어렵고, 병원비 부담 등으로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진료소는 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 양동호), 광주한의사회(회장 김광겸), 상무수치과의원(원장 김수관)이 주축이 되어 매주 화요일 19시부터 의료 봉사가 이루어진다.

광주지원은 최근 고려인 광주진료소의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다 원활한 진료와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진료소에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하여 후원했다.

후원방식은 최근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결정에 따라 전달식 등 행사를 생략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의약품을 전달했다.

변의형 광주지원장은 "이번 의약품 구입비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고려인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지원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고려인 광주진료소가 지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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