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흥복 전무, 방역물품·기기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익을 담당한다.

▲ 이 경 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협회 이경국 회장과 나흥복 전무가 3일 각각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실무추진위원과 '방역물품·기기 지원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경국 회장은 지난 4월 17일 열린 제1차 범정부 실무추진단회의에  의료기기 분야 민간전문가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 등 국내 제조 기업의 참여가 적었던 품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자체 공급이 일정 수준 가능하도록 제조기업 육성과 R&D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나흥복 전무는 범정부 실무추진단 방역물품·기기분과 위원으로 지난 4월 22일 열린 1차 회의부터 매주 참여해 활동해 왔다.

그 결과, 정부는 지난달 3일 개최된 제2차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서 "방역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바이오헬스기업 체질 강화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방역물품 기기 수급 안정화 및 국산화를 추진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특히 올해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 원 이상 긴급 지원한다.

또한 방역 대응 강화에 필요한 필수 방역물품 비축 확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해외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 중장기 감염병 연구 기반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경국 회장은 "의료기기산업계와 정부의 소통을 위한 가교역할에 더욱 힘써 코로나19를 완전 극복하고 산업계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민간합동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범정부 실무추진단을 꾸려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왔다. 또 실무추진단 밑에는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를 두고 매주 회의를 이어오는 등 범정부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해 코로나 19 완전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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