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dRAST, 응급 패혈증 환자 생존율 획기적 개선"

퀀타매트릭스(대표이사 권성훈)가 26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절차를 통한 코스닥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기술적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4월 1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5일 승인과정을 완료했다.

회사는 최적의 상장 시점을 검토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퀀타매트릭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스템 'dRAST'를 국내 및 유럽에 상용화한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이다. 'dRAST'는 슈퍼박테리아의 세계적 확산 추세에 따라 인류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응급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이다.

세균 감염에 의한 전신성 염증반응증후군인 패혈증은 확진 시 환자의 생존율이 시간당 7~9%씩 감소하는 매우 위중한 응급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사망률이 30~4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패혈증 치료를 위해서는 각 환자에 적합한 최적 항균제를 1시간이라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퀀타매트릭스의 dRAST가 그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dRAST는 특허로 보호 받는 다양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혈액배양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응급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약 5~7시간 만에 최적의 항균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제품으로서, 양성 판정 후 약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항균제감수성검사제품의 시간적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dRAST의 상용화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항균제의 오남용 처방을 크게 줄임으로써 슈퍼박테리아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고 △중증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8년 연구개발의 결실인 dRAST 제품의 국내 및 유럽에서의 인증 절차를 이미 마무리했고 유럽 8개국의 주요 병원의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신속 항결핵제감수성진단제품, 신속 무배양세균동정제품,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제품 등 다양한 혁신 진단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높은 기술력과 상업화 현황은 이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총 7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액 중 40% 이상을 Ezrah 등 미국과 싱가포르의 주요 가치투자펀드로부터 유치할 만큼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국내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손꼽힌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유럽에서의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기존에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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