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VR 솔루션, 전동흡입칫솔, 보청기능 증폭기 등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유망 고령친화 아이템' 9개를 선정하고 사업화 및 시장진출 컨설팅을 수행할 전문기관 3곳과 매칭해, '고령친화아이템 사업화 및 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고령친화산업체가 시제품 제작 이후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상용화가 가능한 유망 아이템에 대해 국내·외 신규 수요처 발굴, 해외 인증 컨설팅 지원, 바이어 발굴 등을 돕는다.

이에 따라, SY이노테크의 치매예방 VR 솔루현, 씨피씨의 리프트 시트, 이끌랩의 기능성 요실금 팬티는 국내 판로 개척, 유위컴의 보청기능 증폭기, 기분좋은세상의 턱관절 기능회복 기기, 엘비에스테크의 보행 안내 플랫폼은 초기 해외시장진출 지원, 블루레오의 전동흡입칫솔, 영디케어의 시니어 스포츠 게임, 하이즈의 기립 보조 솔루션은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받게 됐다.

진흥원은 24일, 9개 아이템을 지원할 3개 수행기관과 청렴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30일(월)까지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유망아이템으로 선정돼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와이비소프트 주식회사(대표 유영배)는 올해 국내 휠체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15억 달러 규모의 시장 진출 길이 열린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진흥원의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고령친화산업 분야 핵심전문가'의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상시 상담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진흥원은 전문가의 심층상담 후 추가 컨설팅을 통해 성과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사업화 및 시장진출의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라이센싱 및 수출계약 등이 성사돼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고령친화아이템 사업화 및 시장진출 활성화 지원’ 선정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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