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이사회 개최, 성원메디칼 및 한국애보트 대표 이사 선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코로나19로 비교적 저조했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를 맞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협회와 의료기기산업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에서 각 위원회의 활동을 보고 받고,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회에는 이경국 회장과 지난 2차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함은경 JW메디컬 대표,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등 KMDIA 8기 임원 23명이 참석했다.

논의에 앞서 임원 보선, 위원장 선임, 전문위원 재위촉 등이 있었다. 임원진은 먼저 윤무열 성곤무역 대표와 이남구 한국애보트 사장의 임원 보선 건을 의결했다. 이경국 회장은 "대한병리학회에서 협회에 업무협약(MOU)을 요청해왔다. 코로나 이후 한 단계 더 산업계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MOU를 비롯해 이 분야 성장을 위해 병리학 전문가가 요구돼 윤 대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이남구 한국애보트 사장은 이전에도 협회 이사로 봉사한 적이 있고 그간 의료기기산업계 발전에 공로가 크다"며 추천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협회 8기 임원진은 총 36명이 됐다.

이어 곽우섭 스미스메디컬인터내셔널리미티드 대표와 김동희 ㈜필립스코리아대표가 각각 교육위원회, 회원지원부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지난 1년간 치료재료 등 건강보험 분야 업무에 힘써온 이동준 전문위원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한편, KMDIA 자선골프대회는 다양한 논의 끝에 원안대로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회장은 "좋은 의미에서 하는 자선활동을 한 해 건너뛰는 것보다는 활동을 이어가자"고 제안했고, 임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기업계가 어느정도 수혜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환원의 의미로 사회봉사가 필요하다"며 동의했다. 반면 제13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는 7월 개최에서 하반기로 연기됐다.

의료기기산업계의 사회봉사활동과 관련 협회 임민혁 대외협력부장은 "의료기기 산업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펼치는데, 그 중 소수만 언론에 알리고 있다. 회원사의 사회공헌활동을 홈페이지나 협회 매체에 알림으로써 산업계의 위상을 높이자"는 의견을 내놨다. 대부분의 임원이 임 부장의 의견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면서 향후 홍보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의료기기산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조사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각 위원회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김근식 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산발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현재 18명인 산발위원을 30명 정도로 늘리고 뉴스레터 제작, 오는 9월 산업포럼 온라인 개최 등 신규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의료기기산업대상은 12월9일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주홍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회원사는 모두 수출업체라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았다. 4~5월동안 한 대도 수출 못 한 회사도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 "작년 말 특위가 출범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의를 열 수 없었다"면서 "하반기에는 회원사를 더 확보하고 미용전문학회 한국관 운영, 식약처 간담회, 미용의료학회와 교류협력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경국 회장은 이사회를 마치며 "코로나19라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상반기 협회 및 위원회 활동이 저조했지만, 하반기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되, 자주 만나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고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격려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