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집적 통한 규모의 경제…배송비 평균 50% 이상 상시 할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가기업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은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활용 지원이다. 지원대상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수출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온라인 수출 물량 집적을 통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물류비 상시 할인을 제공한다. 7개 물류 수행기관을 통해 EMS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 기본 요건만 충족하면 별도 평가없이 지원한다.

아울러, 물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등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을 지원한다. 국내 7개, 해외 14개국 28개 거점을 활용한 창고 보관료, 아마존 FBA 등 풀필먼트 이용료, 통관·신고대행비 등의 50~70%를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에는 117.7억원 예산을 활용해 49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와 1,811억원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122억원을 투입해 400여개사를 수출단계별로 나누어 지원한다.

지난해 공동물류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배송단가 할인 혜택과 수출신고 대행 서비스를 지원받아 물류비 절감효과가 컸다"면서, "또한, 절감한 물류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물류비 인상 등  국내 수출기업들이 체감하는 물류 부담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비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물류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비대면 수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온라인수출처(02-6678-4463, 4465, 4466, 44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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