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진 , 박석중 , 이광수 , 김한진 , 김일구 , 여의도클라스 , 윤지호 , 최준영 지음/페이지2북스

코로나 투자 전쟁

정채진 , 박석중 , 이광수 , 김한진 , 김일구 , 여의도클라스 , 윤지호 , 최준영 지음 / 페이지2북스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

2020년은 후세의 역사가들에게 매우 특별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인류가 전염병으로 가장 참혹하게 고통받은 해이며 동시에 경제적으로는 대공황 이후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로 말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 역시 암울하기만 할까?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금처럼 확실히 예견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2020년 후반기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사상 초유의 실업과 소비와 투자의 위축이 일어났으나 바닥이 어디인지,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코로나19는 생명의 문제이자 부와 가난의 문제다.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명징한 대안이 필요한 이유다.

『코로나 투자 전쟁』은 대한민국 최정상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경제적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서 남다른 지혜와 통찰을 보여주었던 경제 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 시장을 전망한다.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공조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을 보인 글로벌 장세 속 막대한 돈의 흐름을 추적해 위기를 돌파하고 더 나아가 그 안에서 새로운 부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귤의 맛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청소년 48

우리 모두가 지나온 초록의 시간


비겁고 외롭지만 함께라서 가능했던 그날의 이야기들

『82년생 김지영』으로 차이와 차별의 담론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누가 내 얘기를 여기에 쓴 거지?’라고 할 만큼 한 개인에게서 공감의 서사를 예민하게 끌어내는 그가 이번엔 미열과 고열을 오가며 초록의 시간을 지나는 한 알 한 알의 존재에게 시선을 맞춘다. 숱한 햇볕과 바람을 들이고 맞으며 맛과 향을 채워 나가는 귤 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 사춘기나 과도기로 명명되는 시기를 쉽게 규정하지 않고, “어차피 지나갈 일, 별것 아닌 일,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폄하하지 않고 그 자체의 무게와 의미로 바라보고 싶어 한” 작가의 다정한 응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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