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1인 3개 구매 확대에도 판매처 재고량 등 변함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단 27일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 3개로 확대한 이후 마스크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1인 3개 구매 수급상황 평가

식약처는 "'1주 1인 3개' 구매 확대 이후, 마스크 생산, 공급, 구매량 등 수급 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손쉽게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마스크 추가 구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매 수량을 확대함에 따라 이전보다 구매량은 증가했으나, 구매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결과를 전했다.

정부가 수요에 대비해 공급량을 늘리고 생산을 독려해,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 비율과 재고량은 시행 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해 지난 12일 1,500만개를 돌파한 이래 지난 13일에는 일일 최대 생산량인 1,618만개가 생산돼 원활하게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국민들께서도 양보와 배려를 실천해 주신 덕분에 '공적 마스크 제도'가 더 나은 방향으로 운영되고, 수급 상황도 개선되는 등 안정적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생산 증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리구매 확대 등 국민 편의를 위한 노력

식약처는 관계부처와 합심해, 국민들께서 마스크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리구매 대상자를 1940년 이전·2010년 이후 출생자와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에서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2002년 이후 출생자,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입원환자로 확대했으며, 지난 18일부터는 가족 구성원 또는 동거인 중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모든 가족(동거인)의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구매 시에도 주중과 주말에 나누어 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마스크의 시장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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