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혈 채취 측정으로 10분 이내 육안 결과 확인, 집이나 직장에서 검사 가능"

R&D 중심 글로벌 바이오 유통 기업인 길바이오(GillBiO inc)(대표 정재락)는 중국 바이오 기업인 남경신기의료기술유한회사(南京申基医藥科技有限公司), 일본 쇼와(昭和)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기술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 키트는 2개 항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혈에서 혈액을 채취해 측정하기 때문에 5~8분 사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하게 집이나 직장에서 검사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2개 항체를 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성된 바이러스 특이항체를 감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감염 예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진단키트는 한·중·일 3개국을 비롯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통합규격인증(이하 CE)을 획득해 유럽과 CE 인증을 인정하고 있는 해외 대부분의 국가들로 진출할 수 있게 됐고 이에 수출도 본격화될 예정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국의 협력 법인인 셀텍스 파트너스를 통해서 미국 FDA 의료기기 등록을 담당하는 FDA 의료기기 및 방사선 보건센터로부터 4월 6일 신청 승인 통지서를 획득했으며 5월 중 승인받을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락 길바이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개발은 코로나 사태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일 협력으로 제작된 진단키트가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쿤(童坤) 남경신기의료기술유한회사 대표도 "이번 한·중·일 3국 공동 기술개발은 산학 상호협력,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활성화하는 좋은 교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토 히토시(佐藤 均) 쇼와(昭和)대학교 약학부 교수는 "한·중·일 협력으로 자가진단 키트를 보급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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