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서 장애계와 코로나19 극복 현장간담회 진행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제40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마스크를 생산하는 장애인근로자를 격려하고 장애계 대표들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구립강서직업재활센터는 마스크 품목으로는 처음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지정을 받은 장애인복지시설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적마스크 30만 장을 포함해 73만 장의 방역마스크를 공급했다.

이곳에는 69명의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이 중 16명의 중증장애인이 마스크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시설 현장을 돌아본 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회장 등 주요 장애계 대표들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정부가 그간 추진한 장애인 관련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책 등을 장애계와 공유했으며, 장애계는 코로나19 관련 현장의 극복 사례와 어려움 등을 전달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의 날'은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날이므로 그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을 통해 그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애계가 먼저 나서 행사를 연기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장애인이 소외되거나 서비스 공백 등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히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장애인복지시설 등  현장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에 지속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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