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걸프 국가 최초 국채 100억 달러 성공적 발행"

[KOTRA_해외시장동향_2020.4.14]

코로나19에 따른 카타르의 경제동향과 정부 대응 조치

□ 카타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ㅇ 2020년 2월 29일 카타르 내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주요 대내외 조치

ㅇ 시행 일자별 주요 조치 

ㅇ  물류 운영 현황

- 한국을 포함한 68개국에 대한 항공 우편물(서류, 소포, EMS)  등 수발신 서비스 잠정 중단 
- DHL, FEDEX 등을 통한 국제 항공 특송과 일반 해상 운송은 정상 운영 중   

□ 코로나 19 발생에 따른 경제적 영향

ㅇ 대외 교역 

- (교역액) 2020년 2월 누계 기준 대외 교역액은 17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감소
- (수출)  전체 수출은 유가 하락 및 에너지 수요 감소에 따른 에너지(가스,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120억 달러 기록
- (수입)  전체 수입은 자동차, 항공기 부품, 금(Gold) 수입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54억 달러 기록

ㅇ 에너지 가격 하락
- 코로나19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및 2020년 3월 산유국 간 감산 합의 불발로 브렌트유는 3월 말 18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
- 천연가스도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며, 4월 2일 사상 최저를 기록 

ㅇ 구매관리자지수(PMI)

- 카타르 민간기업 약 400개사(제조업, 건설, 도매업, 유통 및 서비스 등 분야)를 대상으로 조사한 구매 관리자 지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3월 구매관리자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전월 49.3 대비 감소한 46.6을 기록
- 분석에 따르면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를 포함해 전반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평년 수준의 생산을 이어갔으나, 서비스 분야는 정부 주도의 일부 민간분야 셧다운(Shutdown) 실시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임.

ㅇ국가신용등급

-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카타르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AA-/A-1+’, ‘안정적’으로 유지(대만, 이스라엘, 쿠웨이트와 동일)
- GCC 6개국 중 쿠웨이트와 오만의 신용등급은 기존 대비 강등됐으며, 나머지 국가는 유지 
- S&P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정부의 풍부한 대내외 재정여건은 외부 충격을 견뎌내는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국제유가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있다고 전망

□ 프로젝트 시장 영향

ㅇ 2020년 프로젝트 예산 247억 달러 중의 1/3 규모(총 82억 달러) 프로젝트 추진 연기  

- 프로젝트 예산 주요 지출처는 북부가스전 확장 (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샤크 크로싱 교량 및 터널 (Sharq Crossing) 프로젝트, 주요 고속도로 및 상하수도 공사 등 중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구성
- 프로젝트 추진 연기에 따라 주요 입찰 일정 변경, 추진 규모 축소 등의 변동상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ㅇ 북부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관련 입찰 일정 및 생산 시기 연기 

-  QP(Qatar Petroleum)에 따르면, 입찰 참가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LNG 트레인 4개를 건설하는 1단계(Phase 1)에 대한 최종 입찰서 제출일 연장으로, 시공사 선정도 2020년 4분기로 연기
- 입찰 절차 지연에 따라 신규 가스 시설의 생산 시작일도 3~6개월가량 연기돼 2025년으로 예정   
* 2019년 11월 QP는 북부가스전에 6개 LNG 트레인을 증설해 연간 LNG 생산규모를 2027년까지 64% 확대하는 증산 계획 발표(현 연간 7,700만 톤 → 2027년 1억2,600만 톤)

□ 코로나19에 따른 카타르 정부의 경기 부양책

ㅇ 국왕 주재 위기관리 최고위원회(Supreme Committee of Crisis Management)를 통해 경기 부양책 발표

-  정부는 3월 15일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750억 리얄(약 206억 달러) 규모의 경제 및 금융 지원책 마련
- (카타르중앙은행) 민간분야에 6개월 대출 상환 유예조치 등 시중은행의 금융시장 안정 정책 마련
- (카타르개발은행) 모든 대출기업에 6개월 대출상환 유예
- (정부기금) 100억 리얄(약 27억5000만 달러)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용
- (카타르중앙은행) 시중 은행에 추가 유동성 지원
- (물가안정) 식품 및 의료 관련 제품에 대해 6개월간 관세 면제 실시로 소비자 물가안정 유도
- (수도전기료 인하) 숙박 및 여행업, 소매업, 중소 제조업, 물류업, 상업시설 임대업에 대해 6개월간 전기료, 수도요금 면제
- (임대료) 6개월간 물류 분야 및 중소 제조업에 대한 임대료 면제     

ㅇ 걸프국가 중 최초로 국채 100억 달러 성공적 발행

- 카타르의 국채발행 배경으로 낮은 가스 가격이 당분간 큰 반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재정적자 부분에 대한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를 발행했다고 분석되고 있음.  

□ 시사점

ㅇ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증대

- 무인 계산대, 비접촉 출입통제 장치, 비접촉 체온계 등 언택트(Untact) 비즈니스 수요 발생
- 등교 중단 및 재택근무 실시에 따른 원격교육 관련 기자재, 이러닝(E- Learning), 화상상담 솔루션 등 교육 및 IT 분야 수요 발생
- 전자상거래 및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오토바이, 냉동탑차, 승합차 등), 포장기자재, 신규 앱·홈페이지 개발 수요 증가 

ㅇ 의료분야 관련 물품 수출 및 제조업 분야 협력 유망

- 진단키트, 의료용 소모품류(마스크, 장갑, 방역복 등), 지폐 및 생활용품 소독기 등 의료·방역 물품에 대한 바이어 인콰이어리 증가
- 카타르는 의료기기 및 의료 소모품 관련 제조업이 취약한 편으로, 물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제조업 분야 단독·합작 진출 고려 가능

ㅇ 프로젝트 시장 관련 현지 시장 동향 예의 주시 필요

- 프로젝트 규모 축소 및 연기 등에 따라 일부 산업기자재 수입 및 프로젝트 일정 변경 불가피
- 현지 발주처 및 거래처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및 물품 구매와 관련한 변동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 필요  

자료원: 현지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카타르개발계획통계부(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로이터통신(Reuters), 블룸버그(Bloomberg), S&P, KOTRA 카타르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 등
작성자: 김민경 카타르 도하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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