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의료기기전시회서 국내기업 약 940만 달러 계약 달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KOTRA 오사카무역관을 방문하고 국내 기업의 일본 의료기기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협회 이경국 회장, 나흥복 전무, 임민혁 산업지원부장이 KOTRA 측에 선 최장성 오사카 무역관장, 노우영 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0년 일본 오사카 메디칼저팬 전시회의 한국관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KOTRA 오사카 무역관과 수출 진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경국 협회장은 "의료 선진 국인 일본에 국내 의료기기 제품 진출을 위해 협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으며, 특히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는 업계에 중요하다"며 "협회는 지속적으로 한국관 참가기업 확대, 전시회 국가 및 전시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OTRA와 일본 오사카 의료기기전시회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계속해서 무역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장성 무역관장은 일본 주요산업 분야를 전망하며 "의료·바이오에서 오사카, 고베, 교토 지역이 부각되고 있으며, 제약 분야에서 국내 제품 수요가 활발하다"며 "전년 대비 대일 수출증가가 28.6% 에 이른다"고 밝혔다.

KOTRA 오사카무역관은 화장품, 제약에 이어 의료기기 분야도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며, 오는 6월 스마트 헬스케어 수출상담회, 도쿄 의약품·의료기기 전시회 등 국내 의료IT 기업을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최장성 무역과장은 "일본 수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제품 수출 조건을 제시해야 하며, 한번 계약이 어그러졌다고 해도 기업간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일본 기업문화"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일본 오사카 메디칼저팬 전시회에는 부흥메디칼, 한길텍메디칼 등 1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400여 상담 및 2,600만 달러 상담액을 달성했다. 이중에 약 940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 KMDIA-일본 오사카 KOTRA 무역관 방문
왼쪽부터 이경국 협회장, 나흥복 전무, 노우영 부관장, 최장성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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