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정부의 현지 의약품 제조 육성 정책에도 여전히 대부분 수입에 의존"

[KOTRA_해외시장동향_2020.1.20]

나이지리아 의료 산업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는 위험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제약회사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임. 시장 규모도 크고 인구도 계속 늘어나는 등 튼튼한 기본요소들이 장기적인 비지니스 기회를 뒷받침하고 있음. 정부 시책은 향후 몇 년 동안 이 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을 목표로 함.

- 의약품 판매액: 2018년 NGN 2,031억 (USD 6억 6,600만 불)에서 2019년 NGN 2,236억 (USD 7억 2,700만 불)으로 현지 통화(NGN) 기준으로 10.1% (USD로는 8.6%) 증가했지만 2019년 상반기부터는 하락세 전망임

- 헬스케어 용품 판매액: 2018년 NGN 4.66조 (USD 153억 불)에서 2019년 NGN 4.9조 (USD 161억 불)으로 현지 통화( NGN) 기준으로 5.2% (USD로는 7.7%) 증가했지만 2019년 상반기부터는 하락세 전망임

ㅇ 나이지리아 의료 및 의약품 시장 주요 이슈

- 2019년 3월 나이지리아 제조업협회의 제약제조그룹(PMG-MAN)은 의약품 수입 및 국내생산 비율이 70%:30%인 현재의 추세를 뒤집기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과 전략적 협력 계획을 수립함

- 2019년 4월 나이지리아 제약협회(PSN)는 연방정부에 더 많은 경쟁과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약 생산 공장을 건설할 것을 요청함

- 2019년 3월 나이지리아 여론조사기관인 NOI Polls는 Nigerian Health Watch사와 협력하여 국내 의사 88%가 해외 취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함

- 2019년 3월 나이지리아 국내 연간 10만 명 이상의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8개의 방사선 치료기 중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나이지리아 의료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강조함

□ 시장 특성

ㅇ 나이지리아 의약품 보상/위험성 지수

- 국제적인 기업들과의 협력 협정은 나이지리아 현지 기업들의 제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하지만 국제 기업들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수준의 투자 위험과 보상을 제대로 인식하여야 함.

* 산업보상/위험성 지수 : Fitch Solutions이 개발한 국가별 산업 평가 지수임. 의약/건강의료 부문의 경우, 새로운 의약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대한 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비교 및 수치적 평가 자료인 의약품 보상/위험성 지수(Innovative Pharmaceuticals Risk/Reward Index)를 통해 판단이 가능함. 점수가 높을 수록 위험도가 낮고 보상이 크며, 반대로 점수가 낮을 수록 해당 산업의 위험도가 크며 이에 따른 보상이 낮은 것으로 평가됨.

- 나이지리아의 1인당 의약품 지출이 낮기 때문에 혁신적인 제약회사들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어, 의약품 보상/위험성 지수가 평균 약 20점대로 나타남. 나이지리아의 전반적인 시장 규모가 상당하지만, 운영상과 정치적 위험성이 높아져 외국인 투자를 단념하는 한편, 특허에 대한 보호 및 법률 부족과 함께 규제 환경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의료 및 의약품 시장 경제적 관점

- 연방정부가 제시한 2019년 예산은 재정 적자를 국내 총생산의 1.3%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달성할 것 같지는 않음. 비록 정부의 석유에 대한 소득이 주요 분야의 스타트업에 의해 증대될 것이지만, 예상되는 석유 소득의 증가는 지나치게 야심적임. 한편, 현재 지출의 증가는 재정적자를 향후 몇 년 동안 더 확대시킬 것임. 나이지리아 정부의 최저 임금 67% 인상(18,000나이라에서 30,000나이라로 인상)과 50 베이시스 포인트(bps)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계속 높은 식품 가격과 수요 측면의 압력 증가로 물가 상승 압력은 증가할 전망임.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침체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지할 것이며 2020년에 다시 한 번 완만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CBN이 2019년 나머지 기간 동안 중립적인 정책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함.

ㅇ 의료 및 의약품 시장 정치적 관점

 - 2019년 2월 현 Muhammudu Buhari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경제의 장기 성장 전망을 압박하여 향후 몇 년 동안 구조개혁의 여지가 거의 없음을 시사함. Buhari의 경제 공약은 고용과 인프라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부는 그의 넓은 국가 주권주의 사고방식을 강조하면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임. 대통령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실질적인 증가를 촉진하는 개혁을 규정하는 것은 거의 없음. 더욱이 여러 안보 과제는 개혁의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ㅇ 의약품 시장 전망

- 거시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국내 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에 본질적인 요소로 작용, 현지 제약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정부 개입의 이익만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됨. 게다가 나이지리아 경제가 단기적 전망에 비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드시 의약품 시장 분야의 즉각적인 회복을 의미하진 않음. 석유 생산이 강화되면 석유판매 수입이 증가하겠지만, 국내 제약회사들을 어느 정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은 오랜 시간이 걸려야 비로소 가능해질 것임. 이와 같이 나이지리아 통화 가치 및 의약품 관세 통제를 둘러싼 불확실한 상황은 현지 제약회사들에게 반복되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몇 년 동안 자급자족 목표의 하향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

ㅇ 의료 시장 전망

 - 나이지리아의 의료 시장은 거대하지만, 반면 자금이 여전히 부족할 것임. 외국 제약회사들의 기회는 시장의 규모와 부에 의해 계속해서 자극을 받을 것이지만, 적절한 기반 시설과 농촌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면 건강 관련 결과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게될 것임. 나이지리아 부의 계층화로 인해, 부분적으로는 공무원들 사이의 부패 때문에, 특히 민간 부문의 국민건강보험제도(NHIS)의 느린 수용과 특히 근로자들의 기여분이 공무원들에 의해 잘못 쓰여진다면 GDP 대비 나이지리아의 의료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전체 시장 규모의 정부 점유율은 장기에 걸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공공 의료 지출은 2018년 23.5%에서 2028년 27.9%로 증가할 것임. 민간 지출에 대한 기대치(+7.3%)보다 높은 9.7%의 연평균성장률(현지통화 기준)로 환산될 것임.

- 나이지리아 의료 분야의 예산 지출 속도는 국가 예산 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함. 나이지리아의 2018년 정부 예산은 2015년 이후 92% 가까이 증가했지만, 의료 예산은 눈에 띄게 줄은 31% 성장함. 이러한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국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의료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191개국 중 187위를 기록함. WHO는 700개 이상의 건강 시설 중 약 3분의 1이 부서지고 370만 명의 사람들이 건강 보조가 필요하다고 보고함. 지원 자금 부족, 낮은 1인당 의료 지출, 부패한 사업 환경의 조합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의료 서비스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나이지리아 의료 및 의약품 시장 무역 현황

ㅇ 나이지리아 경제구조상의 다양성 부족은 이 나라의 기업들이 제조업 생산량 공급과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함. 이는 특히 경제성장률 하락과 현지 통화 가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온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 및 의약품 산업에 해당됨. 정부의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제약회사들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나, 단기간에 그 성과가 나타날 것 같지 않음. 그 결과, 아래 그래프와 같은 나이지리아의 의약품 무역 수지 적자는 지속될 것임.

ㅇ 나이지리아 의약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수입은 필수적임. 또한 다국적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주요 요인은 국가 인프라의 급진적인 개선과 제조업이 집중될 수 있는 구역의 설립임. 2018년 의약품 수입액은 NGN 1,171억 (USD 3억 8,400만 불)을 기록하고 2023년까지 현지 통화, NGN으로 연평균성장률은 6.6% (USD로는 2.3%) 증가하여 NGN 1,610억 (USD 4억 3,040만 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 의료 및 의약품 시장은 특히 기술적 한계와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현지에서 제조할 수 없어 엄청난 규모의 의약품 수입에 의족하고 있음. 나이지리아의 주요 의약품 수입 파트너는 인도, 중국, 미국임.

□ 수입 관세 및 규제

ㅇ 나이지리아의 주요 규제 기관은 식품의약청(NAFDAC)임. 국가의 의약 규제 기반 구조는 의미 있는 특허법 제정이나 가격 책정 및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음. 규제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기능이지만 NAFDAC는 ‘자율규제’ 수단으로써, 제약회사와 소비자 참여를 요구한다고 주장함. 이를 위해 의약품 산업과 다른 경제 분야 간의 협력 창설을 추진하고 있어 규제 적용에 틈새가 생기는 경우가 많음.

- NAFDAC는 적하 및 화물 목록들을 확인하는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협력함. 모든 공장은 나이지리아에 의약품 수입에 앞서 GMP 인증을 받아야 하며, NAFDAC는 제품을 등록 및 갱신하기 전에 세계 각국에 소재한 공장들을 검사함. 이 기관은 제품이 도착하기 전에 모든 수입업자로부터 선적 전 필수 정보 또한 요구함.

ㅇ 최근 도입된 국가약물정책(NDP)은 국내 일반 의약품 생산의 확대와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인상을 통해 현지 의약품의 70% 자급률을 목표하고 있음.

- 2017년 나이지리아 부통령, Yemi Osinbajo는 조달 활동에서 있어 모든 부처, 부서, 기관(MDAs)에 현지 생산 의약품에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함. 나이지리아 의약품 제조업협회(PMG-MAN)에 따르면, MDAs 지출의 약 40%는 현지 제약회사들이 제조한 의약품을 대상으로 해야 함.

ㅇ 나이지리아 약품 가격은 대부분 시장에 의해 결정되며, 정부의 관세, 세금, 유통 판매 수익 등이 최종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 2017년 이후 나이지리아 제약사들이 수입에 필요한 외화 부족으로 인해 의약품 가격이 점점 더 복잡해짐. 나이지리아 외환 부족으로 인해 20%의 ‘수입 조정세’ 가 도입 됨.

- 저소득층은 특히 전염병에 대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여력이 없어 몇몇 기업들이 가격을 내리도록 강요함. 마찬가지로, 필수 의약품의 외국 공급자들에게 가격을 낮추라는 압력을 넣음. 또한 수입품에 대해서는 등록비 부담금이 부과되는데, 간접적으로 현지 의약품 제조업체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것임.

□ 주요 브랜드

ㅇ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생명공학 기업은 총 10개임. 그러나 GlaxoSmitchKline 나이지리아 지사, Neimeth International Pharmaceuticals, Fidson Healthcare, Ekocorp를 포함한 소수 회사들만이 절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임.

- 2018년 6월 May & Baker, Chi Pharmaceuticals, Evans Pharmaceuticals, Swiss Pharma Nigeria 이 4개의 현지 제약회사만이 WHO의 우수 제조 관행(GMP) 기준에 따라 의약품 생산 자격을 획득함

ㅇ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새로운 국가 의약품 유통 지침의 규정으로 나이지리아 식품의약청(NAFDAC)이 도입한 국가 및 메가 의약 유통 센터(State and Mega Drug Distribution Centres)에 약품을 공급해야 함

□ 관련 전시회

□ SWOT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나이지리아 의료 및 의약품 시장 SWOT 분석

- 강점(S):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국 중 하나이며 상당한 석유 매장량을 가지고 있음. 영어권 사용 아프리카 제약 시장 중 상대적으로 더 개발된 시장의 하나임.

- 약점(W): 서구 기준으로 볼 때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은 여전히 크게 발전하지 못했음. 의미 있는 특허법 제정 또는 가격 책정 및 보상 시스템이 부족함.

- 기회(O): 특정 의약품 품목에 대한 수입 제한은 나이지리아 제약회사들의 용량 활용을 부추김. 정부가 제약분야에서 자급자족에 집중하는 것은 나이지리아 제약회사들에게 이익이 될 것임.

- 위협(T): 나이지리아 현지 통화 가치 하락은 국내 제약회사들의 의약품 가격 상승 없이 생산량을 늘리고 수익 유지에 대해 불확실해짐. 건강보험제도의 느린 도입과 정부 자금의 부족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협함.

ㅇ 나이지리아 정부의 현지 의약품 제조업체들을 위한 규제 및 지원에도 불구하고 편파적이고 공무원들의 부패로 단기간의 극적인 성장은 어려워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음. 이외에도 약한 제조 기반과 인프라 부족 또한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을 주로 하게 됨.

- 나이지리아의 의약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다고는 하나, Fitch Solutions의 의약품 보상/위험성 지수와 현지 수입 규제 및 관세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진출하길 권함

- 나이지리아 1인당 의료 지출도 낮지만 많은 저소득층 인구들의 의료 및 의약품에 대한 구매가능여부도 현저히 낮음. 특히나 필수 의약품의 가격을 낮춰달라는 압력이 있어,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 진출 전략이 필요함.

ㅇ 앞서 언급한 주요 브랜드 기업들처럼 우리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세워 우수 제조 관행(GMP)의 인증을 받아 전염병 및 일반 필수 의약품을 현지에서 제조하여 현지 일자리 창출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의 현지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 및 의료 지출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임

ㅇ 마시는 물을 포함한 기본 위생관념 또는 잘못된 민간요법에 대한 교육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현지 의료 및 의약품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나 현지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등 간접적인 투자 방식으로 현지 회사 및 정부와 협력해서 진출 기회를 얻어야 함

ㅇ 무조건 완제품 수입하게 하는 것보다는 현지 의약품 제조 회사에게 제조 기반을 설립해주는 대신 의약품 자재 및 구성 또는 부속품에 대한 우리 기업 단독 거래 계약 등 투자와 진출을 섞어 전략 계획

ㅇ 나이지리아 현지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바이어들과 접촉하는 것이 훨씬 쉽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현장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임.

자료원: Fitch Solutions, 라고스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IkennaGodwin Uyamasi 나이지리아 라고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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