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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IT보조기기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IT보조기기 사업의 서른 네 번째 이야기 공개
강소희 기자 | 승인 2020.01.16 15:30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IT보조기기 지원사업 서른 네 번째 이야기를 16일 공개했다.

부산광역시 보조기기센터(이하 부산 센터)를 통해 만난 이소정(여, 50세) 씨는 뇌병변장애 1급의 중증 장애인이다. 선천성 강직성 뇌성마비 증상을 보이며 상지와 하지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이 있지만, 의사소통이나 인지는 문제가 없다.

이소정 씨는 현재 부산 내에서 '버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컴퓨터 활용한 업무가 많이 늘어났고 신체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업무 환경으로 인해 신체 피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게다가 5년 전부터 사지마비 증세가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신체 부위가 제한적이다. 일반 마우스로는 컴퓨터 사용이 매우 어려웠고 전동휠체어가 진입 가능한 책상 역시 사무실에 없었다. 어떤 기기를 사용할지 몰랐고, 모든 기기가 고가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던 중 부산광역시보조기기 센터를 통해서 중증장애인들에게 컴퓨터 접근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코스콤 후원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 사업' 소식을 접하게 돼 신청하게 됐고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받은 보조기기는 조이스틱마우스와 스위치 버튼, 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이다. 조이스틱 마우스와 스위치 버튼을 적용해 마우스 입력과 버튼 클릭을 대체하고 전동휠체어의 책상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높낮이 조절 책상을 지원했다.

이소정 씨는 "오랫동안 컴퓨터를 해도 전처럼 불편하지 않아서 일하기 좋아요. 하루빨리 다른 분들도 이 사업을 알아서 많이 지원 받았으면 좋겠어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소희 기자  webmaster@km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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