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oLO 레이저’ 적용 기술, 연구개발 성과로 인정받아

레이저옵텍(회장 주홍)은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파장가변형 초고속 스위칭 레이저 기반 치료 시스템 기술'에 대해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사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모든 산업분야의 기술과 제품 중 기술상용화로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산업기술 시상식이다.

레이저옵텍의 수상 기술을 적용해 처음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PicoLO(피콜로) 레이저'다. 회사측에 따르면, 피콜로 레이저는 피코초 기반의 엔디야그(picosecond Nd:YAG) 레이저로, 1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며 나노세컨드보다 1000배 짧은 극초단파를 통해 광기계적 효과를 유발해 색소입자를 잘게 부숴 안전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제조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받았다.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은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을 진화시키면서 세계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새로운 대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백반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 기반의 팔라스(PALLAS) 레이저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Q-switched Nd:YAG(큐스위치 엔디야그) 기반의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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