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비지니스북스

세계미래보고서 2020

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 / 비지니스북스

미래를 보는 새로운 관점!

2008년부터 시작된 미래예측보고서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인 『세계미래보고서 2020』.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금융, 제조, 유통, 자동차, 에너지, 환경, 생명공학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미래를 바꾸고 있는 핵심 기술들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해왔는지 살펴보고, 이 기술들이 가져올 사회 및 산업 변화, 일자리 문제 등을 짚어보며 관련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1장에서는 개념이 탄생한 지 10년 지나, 이제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큰 이슈인 블록체인에 대해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모든 분야를 압도하는 최고의 부상 기술인 인공지능의 발전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SF 영화들이 그리는 인간을 위협하는 인공지능이 아닌 의료, 예술, 제조 분야에서 인간을 초인간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제3장에서는 5G, 가상현실, 센서 등 차세대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며 바꾸게 될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제4장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줄 생명공학 부분의 기술 혁명들을 소개한다. 제5장에서는 우주 태양광발전부터 달 탐사까지, 우주로 확장되는 지구와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제6장에서는 노화 역전과 수명 연장에 대해 다룬다. 단순한 장수를 넘어 질병 없이, 젊음을 유지하며 오래 사는 삶을 향한 선구안을 가진 기업가들과 과학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시도들에 주목한다. 제7장에서는 15대 글로벌 도전 과제와 그 대안들을 정리해 여러 미래 기술을 등에 업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창의적인 기업들의 비전과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리처드 셰퍼드 지음 / 갈라파고스

일반인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는 죽은 자들의 의사!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삶을 기록한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시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보통 의사들과 달리 법의관들의 환자는 모두 죽은 사람들이다. 헝거포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명성을 얻고 9·11 테러, 발리 폭탄 테러, 다이애나 비 사망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참여한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 리처드 셰퍼드가 이 책에서 법의학자는 어떤 수련 과정을 거치며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하여, 그들이 어떤 어려움과 심적 곤경을 겪고 고민하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법의관들은 의심스러운 죽음이 생기면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 불려간다. 그들의 임무는 경찰이 범죄사건을 해결하도록 시신을 의학적으로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학 지식으로 살인사건을 재구성하고, 풀리지 않던 문제를 풀도록 도와주고, 무고한 사람을 구원해주고, 법정 증언으로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법의학자의 삶이다.

저자는 그동안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의 진실을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해왔고, 죽음과 함께하는 삶은 명성을 안겨주었지만 그와 함께 공황도 안겨주었다. 30년의 법의관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 회고록에서 저자는 자연사와 수상한 죽음, 살인사건과 정당방위, 아동학대와 돌연사 등 다양한 사건과 사례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 의미를 강렬하게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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