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지하철역에서 외국인 대상 4개 언어로 한국의료 정보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10일(화)부터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통해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협업해 한국의료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키오스크를 외국인의 이동이 많은 서울 주요 지하철역(명동역, 광화문역, 신사역, 압구정역, 김포공항역)과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서울 명동, 인천공항)내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키오스크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주요 콘테츠로는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검색 할 수 있는 종합 안내 사이트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인증(KAHF)을 받은 국내 의료기관의 소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기능 소개 등 한국의료 관련 각종 정보가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제공 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료서비스 안내 사이트는 12월 현재 1,521개의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등록됐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진료 과목별 및 지역별로 정보 검색이 가능해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폰으로 사이트에 연동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한국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수가 외국인환자 유치를 허용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진흥원이 발간한 '2018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37만896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환자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이다.  

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단 관계자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주요 지하철역에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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