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국립공고는 AI 팩토리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내년부터 3개 국립공고에서 인공지능(AI)와 연계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최초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고(3개교)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전자·전기·기계 등 전공 분야별로 인재를 양성해왔으나, 기술·산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전문 강사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에 중기부는 AI 등 신산업 분야 전문성이 있는 서울대, 카이스트, 삼성전자를 국립공고와 연결해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국립공고는 학교별 전공을 고려해 특화교육 분야를 선정했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관련 장비 활용과 기초설계, 제품 검증 등 국립공고 학생들이 졸업한 뒤 맡게 될 직무를 고려해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AI특화교육은 2~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중 시간을 활용한 비정규 과정으로 운영되며, 서울대·카이스트·삼성전자는 교육과정 기획부터 교사·학생 대상 교육, 학생 현장실습·견학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특화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한 국립공고 학생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졸업 시점에 맞춰서 학교별 특화교육과정과 연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신설·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 원영준 성장지원정책관은 "국립공고 AI특화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의 신산업 분야 인력부족 애로를 조금이나마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시범 운영 후 정규교육과정으로의 편입을 검토하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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