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케냐 ICT시장의 성장은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인하고 있음"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2.03]
케냐 ICT 산업
가. 산업특성
□ 정책 및 규제
○ 정보통신기술부(Ministry of ICT)는 정보통신 정책의 수립, 관리, 관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 기관으로 산하에 방송통신국(State Department of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와 정보통신기술혁신국(State Department of ICT and Innovation)을 운영하고 있음. 또 산하 기관으로 통신위원회(Communications Authority)과 정보통신기술청(ICT Authority)을 운영하고 있는데, 통신위원회는 우편, 정보 및 통신 서비스를 허가하고 규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정보통신기술청은 국가 국영법인으로 ICT 표준 시행, ICT 마스터플랜에 따른 ICT 활용능력, 역량, 혁신, 사업 추진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활을 담당함
○ ICT는 케냐 ‘비전 2030’에서 핵심 추진 사업으로, 제3차 중기계획에서는 BIG4 아젠다 및 기타 개발 이니셔티브를 달성하는 데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촉매 역활을 하도록 중점 지원하고 있음. 이와 함께 정부는 디지털·생물·물리적 기술을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가 인프라, 규제·사업 환경, 인적 역량, ICT 이용, 투자 등에서 ICT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정부는 케냐를 지식기반 사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ICT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속화 될 예정임
○ 우후루 대통령은 지난 5월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Transform Africa Summit 2019 of the Smart Africa Initiative '에서 케냐의 디지털 경제 청사진을 발표. 디지털 경제 청사진은 케냐와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을 도약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디지털 경제개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것으로, 디지털 정부(Digital Government), 디지털 비즈니스 (Digital Business), 디지털 인프라 구축(Infrastructure), 혁신적 기업가정신(Innovation-Driven Entrepreneurship), 디지털 기술개발 및 가치창출(Digital Skills and Values) 등 5 가지 핵심 사업을 포함하고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 구글 Loon 프로젝트: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농촌 및 낙후지역을 위해 열기구에 무선 인터넷 장비를 장착하여 지상 20km에 띄워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임. 구글은 케냐 통신회사인 Telkom과 파트너십을 맺고 열기구를 띄웠으며 현재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최종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케냐 양식업에 사물인터넷(IoT) 도입: Liquid Telecom은 케냐 서부와 Nyanza 지역 10곳의 연못에 IoT 센서를 설치, 연못의 수온 및 pH를 모니터링 함. 이에 따라 먹이지급 시간 등의 정보 산출, 어민들에게 제공하여 어류 폐사률을 30-40% 감소하였음. 이 기술로 Liquid Telecom은 세계통신상(World Communication Award)으로부터 ‘Most Innovative IoT Solution’ 을 수상하였음.
□ 주요 이슈
○ 현재 진행중인 ICT 이니셔티브 및 프로젝트
- NOFBI(National Optic Fibre Backbone Infrastructure): 광섬유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광섬유를 2012년 4300Km에서 2017년 6400Km로 확장되하였으며 3차 중기계획에서는 2022년까지 추가 250km를 설치할 계획임
- 디지털교육프로그램(DLP): 2013년에 정부에 의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학습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함. 1단계 사업기간 중 디지털 학습 콘텐츠가 있는 100만 대의 장비를 1만 9000개의 학교에 제공하였고 9만 1000명의 교사에게 ICT교육을 실시하였음. 또한 NOFBI 프로젝트를 통해 6000km가 넘는 광섬유를 설치하여 공립 초등학교 2만 2000개가 넘는 학교가 인터넷에 연결되었음. 2단계 사업에서는 직접 수업에 디지털 기계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점차 전국학교로 확대 실시할 계획
- 국가 주소 지정 시스템(NAS): 케냐 통신청은 장소 식별과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거리와 건물 등에 고유 식별 번호 및 명칭을 제공하는 국가 주소 지정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공동체 및 거주민 관리를 위한 디지털 지도도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자 입찰이 완료되었음.
- Konza Technology City 조성: Vision 2030일환이자 케냐 정부 Flagship 사업인 IT 기반 콘자(KONZA)테크노폴리스 건설사업으로 현재 인프라 조성사업 과 콘자청 본관 건물을 시공 중에 있음.
○ 개인정보 보호법 발효: 11월 8일, 우후루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승인. 정보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이 획득 한 개인 식별 데이터를 처리, 저장 및 공유하는 방법에 대한 제한을 규정하고 있음. 케냐는 전국민 신상정보을 디지털화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었으나 데이터 보호 법률의 부재로 계획에 차질이 있었음. 그러나 이 법의 제정으로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주요 기업 현황
○ 주요 기업 현황
나. ICT 산업의 수급 현황
□ ICT 산업 동향 및 현황
○ 케냐는 ‘실리콘 사바나’라고 불리며 동아프리카지역에서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음. 2018년 ICT분야는 케냐의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면 11.4%의 성장세를 보였음.
○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케냐의 ICT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54억 달러였으며 2022년까지 약 9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중 통신분야는 35억 달러로 사이버보안은 5억 달러, 디지털 서비스 분야(핀테크, 데이타센타,클라우드, E헬스 등)는 5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
○ 케냐 ICT시장의 성장은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인하고 있으며 M-Pesa와 같은 모바일 머니 시장은 아프리카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
○ 휴대폰 사용자 인구는 2016년 3898만 명에서 2018년 4950만 명으로 3년만에 약 27% 증가하였음. 2016-2018년간의 모바일 머니 거래액을 살펴보면, 2015년에 115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212억 달러로 증가하였고 거래 횟수 역시 2016년에 4억 5660만 건에서 2018년에는 약 7억 8780만 건으로 2016년보다 73% 증가
○ 케냐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는 약 433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89%임.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 유망분야
○ 사이버 보안: 사이버 세큐리티 회사인 Serianu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의 금융기관 및 정부 기관에 대한 공격이 많아지면서 케냐는 2018년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295억 실링(약 2.9억 달러) 손실을 입었으며 매년 사이버 위협이 증가세 있음. 그러나 케냐의 사이버 보안전문 인력은 현저히 적어 전체 2/3 기업이 사이버 전문가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케냐의 국가기관, 금융기관 및 기업들은 기술와 보완 솔루션이 함께 제공되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어,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보임.
○ 케냐 교육부는 디지털 기술을 보급하고 학습과정에 디지털 기술 사용을 통합하고 있는 Digital Learning 프로그램, Skills 프로그램, iMlango 프로젝트 등 ICT 프로젝트들을 실시하고 있음. 또한 의료분야에서도 e-헬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프로젝트에 기술협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 기기 공급도 유망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Frost & Sullivan ‘Digital Market Overview: Kenya’, Economic Survey 2019, Communications Authority, Vision 2030 3차 사업 계획 보고서, 현지주요일간지,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윤구 케냐 나이로비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