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하루 평균 3명씩 HIV·AIDS 환자 발견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전 세계에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방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에서도 보건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최신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HIV 누적감염인 수는 2018년 12월말 기준 12,991명(누적 보고된 자 중 사망 보고된 자를 제외함)으로, 2018년 한 해 1,206명이 신규로 신고됐고 이는 하루 평균 3명씩 발견되고 있는 꼴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8%(395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2%(328명), 40대 17.5%(211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HIV는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HIV 예방은 물론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에이즈퇴치 연맹은 지난 29일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며, 이 캠페인은 10대 청소년 6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조기검사활성화 및 콘돔사용 촉진을 목표로 '감염인지 90% 치료율 90% 치료효과 90%'라는 표어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캠페인 프로그램은 △바로알기 캠페인 △공모전수상작 △오프닝공연 △개식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유공자포상 △표어제창 △주제공연 △뮤지컬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는 HIV 정기검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인솔 주식회사의 제품 오라퀵으로 진행되는 무료검사가 포함돼 있다.

인솔 주식회사의 오라퀵은 구강점막을 훑는 것 만으로 검사가능하며, 검사결과를 20분이면 받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인솔 주식회사의 관계자는 "HIV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길 바란다" 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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