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대전‧세종에서 시작, 내달 19일 서울에서 마무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주 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돌며 각 지역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화) 대전·세종에서 시작해 내달 19일(목)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저출산‧고령화 현황 및 정책을 알아보고, 지역별 정책 욕구를 파악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시 참고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9차 대구권 지역 토론은 지난 28일(목) 14시에 대구에 위치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고, 대구지역 고령사회 가족갈등과 대응방안, 대구지역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1분과(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종훈 박사가 '중앙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해, 대구 여성가족재단 성지혜 정책개발실장이 '대구지역 고령사회 가족갈등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2분과(세션) 토론에서는 대구대학교 양난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구경부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신형진 교수,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경은 교수,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박정숙 교수가 대구 지역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대구지역 노부모 돌봄 실태 및 가족 갈등 양상 등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 3분과(세션)에서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련해 다양한 세대의 대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구 지역에 특화된 체감도 높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관련 대구지역 토론회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대구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특화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