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의료장비 수요 증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1.12]

미국 수술용 의료장비 시장동향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수술용 의료장비 (9018.90)

□ 시장 규모 및 전망

ㅇ 인구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 2018년 미국의 의료비 지출액은 인당 만 달러가 넘어 G7 국가 중 단연 높은 수준을 보임.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비 지출 및 수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까지 연평균 0.6% 성장하여 40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비만 인구 확산은 수술 건수 증가를 야기

ㅇ 2024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 44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 오바마케어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수술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으며, 노동 시장의 개선으로 인해 건강보험을 가진 인구가 증가하여 병원 및 기관들이 수술 장비를 비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 또한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세가 전면 면제되면서 수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과 투자자들이 의료 및 수술 장비 제조 구매 및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됨.

ㅇ 품목별 매출 비중

- 가위, 바늘, 집게, 드릴 톱과 같은 수술 기구들은 거의 수술 때마다 사용되며 이는 2019년 업계 매출의 38.3%를 차지함. 수요의 일관성으로 인해 이 부문의 매출은 비교적 꾸준히 유지되는 편임.

- 뇌, 척수 수술 등 특수한 수술에 쓰이는 특수 수술 기기는 특수 수술 기구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최소 침습수술의 인기 증가로 관련 기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음.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함.

- 정형외과용 기구 및 임플란트는 고령화와 관련된 질병 및 교통사고 증가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관련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 비중이 19.4%까지 올라갔음.

- 전기수술기구는 2019년 매출이 1.8%를 차지하며 전기수술기, 레이저 매스 등을 포함함. 수술 절차와 합병증이 최소화되어 수술 시간이 단축됨. 새로운 제품 혁신으로 전기수술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시장 동향

ㅇ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 Invasive Surgery)의 발전

- 수술 부위 및 출혈 최소화로 인해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른 최소침습수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 및 장비는 2024년까지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임.

- 또한 최소침습수술은 환자가 병원에 머무는 기간을 줄여 병원이 비용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함.

ㅇ 소득에 많은 영향을 받는 성형수술

- 꼭 해야하는 수술이 아닌 성형수술의 경우, 다른 수술보다 가처분소득의 변화에 더 민감한 영향을 받음. 2024년까지 5년간 가처분소득이 연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기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임.

ㅇ 외과 수술 증가 추세

- 미국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까지 5년간 평균 3.2%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총 인구 증가폭은 연간 0.8%가 예상되는 바, 노령인구 비율 증가로 인한 외과 수술 수요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해외 인구의 고령화는 제품 수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 시장에서 판매되는 미국 수술용 기구의 수익은 2024년까지 총 17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경쟁 동향

□ 수입 동향

ㅇ 멕시코, 독일, 아일랜드 제품의 강세

- 멕시코, 독일, 아일랜드 제품이 미국 전체 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이 중 아일랜드로부터의 수입액은 2017년에 비해 점유율이 32.54% 상승하며 눈에 띄는 수입액 증가 추세를 보여줌.

-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4천 5백만 달러 규모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점유율이 17.6% 상승한 수치임.

□ 관세율 및 규제

ㅇ 관세율

- HS Code 9018 이하 세부 품목의 기본 세율은 0%임.

- 물품세(Sales Tax)는 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10% 정도의 분포를 보임.

ㅇ 수입 및 통관 제도

- 미 식약청(FDA)은 미국 내 사용을 위해 제조 및 유통된 의료기기에 대해 연례 등록을 시행

- 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에 따라 의료기기는 기계, 기구, 도구, 장치, 삽입물, 체외 시약 또는 기타 유사하거나 관련된 물품으로 경우에 따라 부속품 또는 액세서리도 의료기기로 포함하며, 위험수준에 따라 Class I, II, III로 분류되며 Class에 따라 시설등록, 시판 전 신고, 허가 및 등록 등의 요구사항이 다르게 적용됨.

□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혁신 기술의 각축장, 의료 기기 업계

- 시카고 소재 의료기기 유통사 관계자인 A씨는, “의료장비의 기능과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 및 영상 장비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 기술은 병원 및 연구소가 가장 관심을 같는 분야”라고 언급함.

- 장기와 뼈 뿐만이 아니라 혈관, 심장 근육, 신경 이식 등 이식 부위를 제작하는 3D 바이오프린터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수술 및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기술로 각광받고 있음.

- 기술과 의료의 결합은 진단 및 치료 개선, 불필요한 검사 및 진단 최소화, 병의 재발 방지, 질병의 예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OECD Data, Ibis World, World Trade Atlas,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스트라이커 웹사이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김수현 미국 시카고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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