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치료 사업 부문의 새로운 영역 개척할 것"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 이명균)는 지난달 29일 '코린더스 바스큘러 로보틱스(Corindus Vascular Robotics)'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밀 혈관 로봇공학 분야 선두업체 코린더스를 첨단 치료 사업 부문으로 편입시키며 해당 사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코린더스의 주주 총회에서 이번 인수 건에 대해 전체 주주 87.5%의 동의를 얻었으며, 인수에 필요한 관련 기관들의 절차도 모두 승인받은 상태다.

매사추세츠 월섬에 본사를 둔 코린더스는 주요 혈관 치료 시장 내 로봇 치료 플랫폼 부문의 선두기업으로, 관련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린더스의 혈관 내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중재 시술용 로봇 시스템은 관련 분야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유럽 CE 마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의료진들이 코린더스의 로봇 지원 플랫폼을 통해 유도 카테터, 유도 철선, 풍선 카테터, 스텐트 임플란트 등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술들을 이전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베른트 몬탁(Bernd Montag) 지멘스 헬시니어스 CEO는 "이번 코린더스 인수를 바탕으로 첨단 치료 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이를 통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며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025 전략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 J. 톨랜드(Mark J. Toland) 코린더스 전 사장 겸 CEO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강력한 의료 기술 포트폴리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이 코린더스의 정밀 로봇 플랫폼과 만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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