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6일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임상시험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상 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등을 '의약품안전나라(nedurg.mfds.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보는 지난 8월에 발표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 가운데 하나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시행과 함께 제공되며, 희귀·난치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 제목과 실시 병원 등 단순 정보만을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임상시험 실시 병원 연락처, 참여자 모집 기준과 진행 현황 등 환자 또는 보호자가 실제 활용 가능한 세부정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확대·공개되는 정보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제목 및 목적 △임상시험 실시 병원 △문의처(병원 전화번호 등) △임상시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상세한 대상 질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연구자·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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