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오만 의료·보건 전시&컨퍼런스는 올해 9회째 개최, 오만 내 의료관련 최대 전시회로 자리매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0.18]

2019 오만 의료·보건 전시&컨퍼런스 참관기

□ 전시회 개요

ㅇ 2011년부터 개최되어 2019년 9회째 개최를 맞이한 오만 의료·보건 전시&컨퍼런스는 오만 내 의료관련 최대 전시회로, 새로운 파트너 및 고객들과 네트워킹 형성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음

ㅇ 오만 보건복지부는 오만의 Health Vision 2050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개최 이래 동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 중

ㅇ B2B 상담회와 더불어 전시회에 참가한 전문의들이 무료 의료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가치 있는 방문객 경험 확보

ㅇ 약 30여 명의 현지·국제 연사들이 오만의 의료보험, 보건복지부문 투자, 환자의 안전, 위기관리, 인적관리 등에 대해 강연

□ 현장 분위기

ㅇ 오만 의료기술청, 프로젝트&엔지니어링국, 자본시장국, 인도상공회의소, 의무의료보험(Dhamani)국 및 Khimji Ramdas, Aster Hospital등이 후원한 동 행사는 약 13개국 100개 업체들이 참여

ㅇ 주 방문객은 오만 보건복지부 관계자. 전문 의료인, 의료업계 관계자, 실험실 관계자, 의료용품 전문 에이전트, 투자자, 의료 컨설턴트 등

- 동 전시회 기획업체인 OMANEXPO에 따르면 방문객의 30%는 환자, 20%는 의료업계 전문가, 17%는 의료용품 조달 전문가, 12%는 의사로 구성

ㅇ 주요 품목은 병원 및 의료기관 인프라 시설, 의료관광, 보건복지, 의약제품 등

ㅇ 아시아 국가에서 동 행사에 참가한 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등으로 한국 힘찬병원도 이번 전시회에 첫 참가

- 총 참가업체는  105개사로 35%는 오만 내 참가, 65%는 해외참가

인도와 터키의 경우 별관(Pavilion) 설치

□ 주요 참가기업 인터뷰

ㅇ 현지 기업 A사 Dr.S와의 인터뷰

Q. 이번 의료·보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번이 다섯 번째 참가이며 본 회사는 오만 전역에 있는 민간 및 정부 병원 및 의료기관에 장비 및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거래 고객 외에도 오만 내 병원 설립을 희망 중이거나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신규 고객을 만나 회사 인지도를 높이는데 좋은 기회라 생각해 꾸준히 참석하게 되었다. 작년 전시회에서 GCC 최초로 출시될 새로운 기계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민간 및 공공부문 둘 다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

Q. 특별히 중점적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부분이 있나요?

A. 이번에 제약 부문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관련 사업 확장 예정에 있다. 기존 한국 회사들과 의료 소모품과 관련해 거래 경험이 있는데 좋은 품질로 인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추후 제약부문에서도 본사 사업분야와 알맞은 한국 회사가 있다면 같이 거래할 의향이 있다.

  ㅇ 한국 기업 힘찬병원과의 인터뷰

Q. 이번 의료·보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힘찬 병원은 작년 UAE 샤르자쪽에 병원을 개원했으며, 인근 MENA지역 특히 오만쪽에 척추·관절 질병과 관련한 시장 동향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시회 첫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

Q. 기존 의료관광과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A. 오만 내 많은 의료관광객들이 태국, 터키 및 인도를 의료관광지로 선택하고 있으며 오만 내 해외 의료관광객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 병원은 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 의료진이 UAE 에서 한국식 설비 및 의료기술로 내원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오만과 한국을 잇는 직항이 없어 많은 오만 환자들이 방문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인접국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 방문 대신 인근 UAE를 방문해 한국 의료 기술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오만 의료시장 동향

ㅇ Alpen Capital의 최근 GCC 의료·보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32억 달러로 추정되던 오만 의료비 지출은 연 평균 9.1%로 증가해 2022년에는 4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이는 지역 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이며 2020년 도입 예정인 의무의료보험(Dhamani), 진료비 상승 등으로 의료 시장 성장 예상

- 외래 및 입원 서비스 관련 지출도 2022년까지 연평균 10%의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15억 달러 및 23억 달러 기록 예상. 다른 의료 서비스 지출 비용도 연평균6.6% 증가 예상

ㅇ Health Vision 2050

- 2050년 오만 인구 두 배 증가 및 노인 인구의 5배 증가에 대비해 노인 요양 시설 증설을 강조

-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현재의 6.1%에서 2050년 13.1%로 증가 전망

- 오만 보건복지부는 늘어나는 인구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 1만 곳 이상의 의료 관련 기관을 확장하는데 초점

ㅇ 오만의 병원 수는 현재 약 69 곳으로 병상은 약 6400여 개

- 오만 병상 수요는 2022년까지 연 평균 3.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약 1,100개의 새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ㅇ 오만 보건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

- 1.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환자 안전 부문, 2. 품질 보증 분야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업무 관리, 3. 위기관리

□ 시사점 

ㅇ 가장 큰 참가업체는 인도에서 의료부문으로 유명한 케랄라(Kerala)관(Pavilion)

- 인도 상공부 및 인도 대사관, 인도 보건복지부가 후원

- 총 16개의 병원이 케랄라관에 전시, 많은 오만인들이 의료관광 목적으로 인도 방문

- 올해 주오만 인도대사관은 기존 의료비자 외 합법적인 비자를 소지한 일반 방문객의 경우에도 기존 병력이 있는 질병 치료(장기이식 제외)를 위한 인도 내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발표, 관련 산업 성장 예상
(관련기사: https://www.omanobserver.om/medical-visa-not-must-for-india-treatment/)

- 오만 내 의료관광객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관광산업 발전 가능성

ㅇ 전시회 관계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오만 내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최근 발표가 있으며 관련하여 진출을 희망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사

ㅇ 많은 오만 환자들이 한국 의료관광의 가장 큰 장벽을 직항의 부재로 답변. 인근 GCC 지역 의료시설 진출 시 오만 연계 진출 방식 가능성도 염두

ㅇ 관련 의료기기 및 의료 소모품의 경우 믿을만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진출하는 방식이 바람직

- 관련 분야 진출 제품은 오만 보건복지부 승인이 필요

- 수술관련기기의 경우 FDA 또는 CE 인증 제품이 상대적으로 오만 정부 인증 획득에 유리

자료원: Omanexpo, Alpen Capital 및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이슬아 오만 무스카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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