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대표(CTO)들과 기업R&D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청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기업연구소 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를 찾아 민간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중소기업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대표, 최고기술경영자(CTO) 또는 기업연구소장들이 참석해 산업기술혁신과 기술자립역량 확보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과기부는 이번 간담회가 최기영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현장 소통 강화' 기조에 따라, 민간기업 연구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로서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기업·산업계와도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최기영 장관은 국가R&D투자의 76%를 차지하며 기술혁신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기술패권 경쟁 상황을 맞아 R&D 역량강화와 핵심기술 자립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된 '2030 산업기술혁신전략'에 대한 발표와 4만여 개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기업 현장의 R&D 애로에 대한 의견 청취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재부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소재부품의 기술자립과 국내 공급망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기영 장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해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기업 R&D 역량강화 추진전략'을 올해 마련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 등 산업계와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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