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의료기기 업체 등 국내외 400개 사 참가, 실버 맞춤형 개조 제품이 큰 인기"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0.02]

제7회 쓰촨 국제 건강 및 양로산업 박람회 참관기

□ 전시회 개요

ㅇ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19 쓰촨 국제건강 및 양로산업 박람회'가 청두에서 개최됨.

-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동 박람회는 400개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건강기구, 스마트 의료, 양로시설 등을 선보임.

- 전시회 외에도 청두시 소재 9개 병원 의료진들이 함께하는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였으며, 건강산업, 스마트양로, 의료와 양로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포럼이 진행됨.

ㅇ 전시 범위

ㅇ 한국관, 한국 기업 8개사 참가

- 한국 기업들은 스킨케어 제품, 미용건강기기, 기능성 내의, 한의약 등을 선보임.

- 특히 현장에서 체험이 가능한 미용관련 제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음.

□ 주요 인기 제품

ㅇ 요양여행 프로그램

- 大건강시대를 맞아 요양여행, 전원(田園)양로와 같은 신생활방식이 참관객들의 흥미를 끔.

- 전시된 각 프로그램은 3일동안 1500명에 가까운 참관객으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음.

ㅇ 실버 맞춤형 개조 제품

- 실버세대가 겪는 일상생활 중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한 각종 개조 제품들을 선보임.

- 건축 하드웨어, 가구 및 인테리어, 보조설비, 스마트 도구 등의 개조가 주를 이룸.

ㅇ 그 외에 스마트 검진키트, 실족 방지 경보기, 가정IoT 등 각종 하이테크 제품들이 주목을 받음.

□ 중국 노령 인구 현황

ㅇ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노령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임.

-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 노령 인구 수는 6년 째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2018년까지 그 수는 2억 4949만 명에 달함.

ㅇ 쓰촨성 노령 인구 수 증가 현황 

- 2018년 기준, 쓰촨성의 65세 이상 인구는 총 1181만 9천 명에 달해 ‘성(省)별 노령 인구 수’ 전국 2위에 오름. 65세 인상 인구 비율 14.17%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임.

- 쓰촨성 특유의 풍요로운 생활환경은 2017년 한 해에만 46만 6천 명의 신규 노령 인구를 청두시에 유입시킴.

- 2017년 말, 쓰촨성은 3270개에 달하는 양로기관을 설립함. 그 중, 의료와 양로가 결합된 형태의 기관은 1113 곳이며, 총 3만 5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1만 334명의 가정 의료진을 갖추고 있음.

□ 시사점

ㅇ 쓰촨성공급상상회(四川省供货商商会) 오 대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쓰촨성의 양로산업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8년 중국 실버산업 시장의 규모는 5조 9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중국고령화전국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규모는 2030년까지 22조 위안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쓰촨성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중국 2위로, 2018년에 1181만 9천명에 달하고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 노령인구 증가가 사회문제화 될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양로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외자유치에 힘쓰는 중임.

ㅇ IT 및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양로서비스, 요양여행 프로그램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이 필요

- 현재 중국 양로산업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주로 미용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 및 트렌드에 따라 IT 서비스나 제품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국가통계국, 쓰촨성통계국, KOTRA 청두무역관 정리 등
작성자: 황경아 중국 청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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