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당뇨병 관리모델로 확산 기대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대한당뇨병연합(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는 지난 28일 국내최대 당뇨전문 1차 의료클리닉 희망내과(원장 송필훈)와 성인이 된 당뇨환자들과 가족들이 모여 당뇨병 관리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희망당뇨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1형, 2형 당뇨환자들이 시간제약으로 인해 대학병원의 교육프로그램이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당뇨병센터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젊은 당뇨환자들이 소통하고, 새로운 정보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1차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희망당뇨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첫 번째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식이강의, 운동강의, 의료강의, 환자와의 대화등 3시간동안 이어진 이번 당뇨학교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와 가족이 궁금해 하는 의학적 내용뿐 아니라 다른환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30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송필훈 원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희망내과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김선두 초대원장님에 이어 젊은 의사로서 희망내과의 2대 원장에 취임하고, 처음으로 준비하는 희망당뇨학교 프로그램에 부담도 되지만 기대도 크다"며, "약 6개월 동안 당뇨전문 1차 의료 클리닉의 역할을 위해 노력해 왔었기에, 진료시간 이외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민을 공유해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당뇨병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당뇨학교를 통해, 당뇨병 전문의사로서 당뇨환자들과 공감을 하고, 그들을 이해해 좋은 진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당뇨병연합의 김광훈 대표 겸 사무총장은 "30대 젊은 X세대 노력파 송필훈 원장님이 당뇨병 1차 전문의료기관인 희망내과의 2대 원장으로 등장해, 적극적으로 환자에 대한 교감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뇨병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1차 전문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기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 당뇨병 관리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여러지자체와 정책적인 부분도 논의해 볼 것"이라는 예정을 밝혔다.

협회측은 다음 당뇨병연합 희망당뇨학교는 오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기본편으로 이뤄진 이번 강좌와는 다르게, 좀 더 다양한 구성과 심도있는 내용의 심층편으로 합병증관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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