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연골층 재생에 효과적인 세포치료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위해 노력할 것"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대표 이정선)은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첫 환자가 지난 25일 경희대병원에서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윤경호 주임교수 집도로 50대 환자에게 카티라이프의 첫 투여가 이뤄졌으며, 관절경 수술로 진행해 약 20~30분 만에 이식 수술을 모두 마쳤다.

회사측은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는 환자 자신의 늑연골 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바이오솔루션 GMP 시설에서 약 5~7주 정도 배양 기간을 거쳐 구슬 형태의 초자연골 조직으로 만든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카티라이프를 연골 손상 부위에 채워주면 최종적으로 반영구적 연골조직으로 재생되며, 카티라이프에서 분비되는 항염인자를 통한 염증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 가능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측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결손부위의 채워짐 정도가 48주 동안 100% 완전히 복구되는 환자가 90% 이상으로 월등한 구조적 재생효과가 확인됐으며 특히 5년의 추적 기간 후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는 약 387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K&L grade 2~3 등급에 해당되는 약 64% 이상이 카티라이프 대상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첫 환자 수술을 집도한 윤경호 주임교수는 "이전에도 유사한 치료제들이 있긴 했으나 카티라이프는 연골조직을 만들어서 이식한다는 점에서 관절 연골층을 재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세포치료제이다. 카티라이프는 수술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치료받는 환자에게도 좋은 의약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이사는 "첫 환자의 치료를 시작으로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 등 연골의 소실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아울러 카티라이프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판권 계약 완료 시 바이오솔루션의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희대병원 윤경호 주임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카티라이프'를 이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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