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전체 시장의 95%는 수입에 의존. 미국, 독일, 중국 사이 한국의 가야할 길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9.16]

과테말라 의료 기기 시장의 95%는 수입제품 간의 경쟁

□ 시장동향

ㅇ 과테말라 의료기기 생산은 병원용 침대, 저울, 휠체어 등과 같은 기초적인 병원 장비로 한정되며 그 외에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 의료기기 시장은 공공 부문(보건부, 과테말라 사회보장청)과 민간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기기 수입은 주로 민간 부문에서 담당하며 이들은 주로 입찰의 형태를 통해 공공 부문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공공부문은 약 40여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의료기기가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고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신규 구매보다 수리 및 임대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하고 있음.

ㅇ 과테말라 의료기기 시장은 약 9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시장 규모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 2018년 기준 HS Code 9018 품목의 수입은 2017년보다 17% 증가한 7,730만 달러임.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민간 부분의 의료기기 수요가 더 높은 편이나 과테말라 보건부는 중미경제통합개발은행(CABEI)를 통해 3개의 병원을 확장하고 2개의 신규 병원을 건설 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해당 프로젝트 규모는 1.93억 달러이며 신규 의료 장비 구매를 위한 예산이 5,700만 달러가 반영되어 있음. (동 프로젝트는 CABEI 자금 외에 한국 EDCF 기금이 협조융자로 출연됨.)

- 민간 부문에서는 현재 1개 신규 병원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알려짐.  

ㅇ 과테말라에서 가장 많은 치료를 요하는 분야는 피부질환, 내과질환, 심장질환, 고혈압과 당뇨병을 꼽을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의약품 주입 펌프, 제세 동기, 심전계, 혈압 모니터 및 초음파 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임.

- 과테말라 의료기기 수입 및 유통업체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향후 의료기기 시장은 평균 10~15% 의 성장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임.

□ 수입동향 

ㅇ 시장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의료 장비는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및 한국과 같은 국가들 중심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지멘스, 제너럴 일렉트릭, 도시바, 필립스, 마인드레이 등의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음.

- 유통 업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마인드레이는 최근 몇 년간 시장 점유율을 점점 키워 나가고 있으며 생체 신호 모니터, 체외 진단 기계 및 이미지 진단 장치 분야에서 선호됨. 또한 중국의 러네스, Perlove 및 BTI 등은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정부 입찰시장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음.   

ㅇ 아래의 의료기기 수입통계에서는 파나마가 4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국 제품들이 파나마를 통해 수입되었음을 의미함. 한국의 경우, 2017년에 비해 2018년 수입이 140% 증가했는데 이는 한국 제품이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여러 모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임. 

 ㅇ 다음의 명단은 과테말라에서 의료기기를 주로 수입하는 기업들로 대부분 공공 및 민간부문을 모두 커버하고 있음.

 ㅇ 장비 가격은 제품의 스펙, 브랜드, 각 기관의 예산 등에 많이 좌우 되는데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기의 최종 소비자 가격은 아래와 같이 형성되어 있음.

ㅇ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는 0%이며 부가가치세는 12%, 별도 수입 규정(보건등록 등)은 존재하지 않음.

ㅇ 대부분의 의료기기가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유통상들은 해외 제조기업과의 직거래를 통해 제품을 들여오고 있음. 일부 수입 기업의 경우 외국 브랜드의 독점권을 가지고 일하며 병원, 클릭 등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음. 대부분의 병원은 수입상들을 통해 이미 과테말라에 들어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과테말라에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기기가 필요할 경우에만 직접 수입을 진행

□ 시장진출전략

ㅇ 주요 수입상 중 하나인 Innovaciones Medicas의 구매 담당자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한국 장비들은 이미 높은 품질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과테말라가 준비 중인 병원 증축과 관련 신규 장비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임. 과테말라 기업들은 제품 판매 이후 A/S, 기술 지원 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최종 소비자(병원, 클리닉 등)들은 아직까지는 한국 장비보다는 미국, 유럽 혹은 중국(가격적인면) 제품에 익숙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

자료원: 과테말라 국세청, 무역관 자체 인터뷰 등
작성자: 안성희 과테말라 과테말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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