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저전력 블루투스 적용, 배터리 소모량 낮춰

글로벌 보청기 제조사 지엔 히어링(CEO 제이콥 거드브랜드)이 세계 최초로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에 기반한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 기술을 선보인다 

지엔 히어링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덴마크)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계기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과 직접 연결되는 보청기 무선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용자는 무선 이어폰을 한 것처럼 통화음, 음악, 동영상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의 모든 소리를 더 편리하고 향상된 형태로 보청기를 통해 직접 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이번 스트리밍 기술에 적용된 저전력 블루투스 프로토콜에 기인한다. 

회사 측은 금번 출시된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무선 연동은 지엔 히어링이 구글, 코클리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2,4GHz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의 보청기 오디오 스트리밍(Audio Streaming for Hearing Aids)에 기반하며, 저전력 블루투스는 최신 블루투스 프로토콜로, 기존의 블루투스 클래식과 달리 배터리 소모가 적고,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이 가능한 보청기는 지엔 히어링의 리사운드 링스 콰트로((ReSound LiNX Quattro), 벨톤 어메이즈(Beltone Amaze) 제품이며, 안드로이드 10 버전부터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EO 제이콥 거드브랜드는(Jakob Gudbrand)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들이 세상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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