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기기 시뮬레이션 가능, 교육 및 홍보 효과 기대

대화기기(대표 윤대영)가 복강경 수술기기 등 제품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세계 외과수술기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알렸다.

대화기기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본사 지하 1층에 트레이닝센터를 오픈하고 개소식과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제조사가 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윤희승 상무이사는 "본사에 연간 최소 20회 이상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하는데, 제품을 소개하고 교육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트레이닝센터의 주요 목적은 복강경 수술기기의 시뮬레이션으로 사용자들이 시뮬레이션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뮬레이션룸 관련 자문 계약도 완료했고, 합법적인 마케팅 창구로의 기대도 크다"며 "학회와 대학의 요청도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대화기기는 주력 제품인 의약품주입펌프기 외에도 외과수술기기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연구개발을 활발히 해왔다. 최근에는 에너지 디바이스의 복강경 수술기기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환자 안전을 생각하며 오랜 기간 연구한 결과물이나,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복강경 수술기기 시장에서 경쟁하기가 쉽지 않기에 마케팅 전략 구상에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대화기기는 개발도상국 진출과 더불어, 트레이닝센터를 통한 국내외 사용자 및 판매자를 위한 제품 교육 및 홍보를 생각했다.

윤대영 대표는 "이미 나온 제품이 있지만 우리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접목해 버튼 하나라도 보다 편리하게 품질 경쟁력 있게 만드는 방향에서 강점이 있다"며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연구개발에서도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기기는 외길로 정도를 걸으면서 언젠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겠다는 신념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뢰받는 고객서비스 제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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