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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 국내 도입 희망”박종훈 원장, 커맨드 센터 필요성 강조 “병원 인력 부족·환자 안전관리 문제 해결”
이영주 기자 | 승인 2019.08.21 14:45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병원 운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9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 개최 기간 중 GE헬스케어 주최로 열린 '디지털 기술 그 이상, 헬스케어의 미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간담회에서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를 신축해 미래병원을 실현하고 있는 고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대한민국 병원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미래 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GE헬스케어 파트너스 커맨드 센터의 케리 하우게(Kerrie Hauge) 총괄 디렉터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기반한 혁신적 임상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확장성 플랫폼으로서의 '커맨드 센터' 개념을 소개했다.

▲ 고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GE헬스케어 주최로 열린 ‘디지털 기술 그 이상, 헬스케어의 미래’ 간담회에 발표 연자로 참석해, 대한민국 병원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미래 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는 규모로 병원의 수준이 결정되는 의료환경과 각종 검사장비의 최신화로 최신 장비들을 이용한 시술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검사가 간과되거나 검사 결과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병원들이 겪고 있는 인력 부족, 환자 안전 관리 등의 고민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병원 운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병원 운영 디지털 솔루션인 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이러한 병원 운영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탑재한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발전된 임상적, 운영적, 환자 중심의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알고리즘, 예측 분석,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한다. 특히 최적의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AI 기술을 활용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투명성을 갖춘 통합형 문화의 중점을 두고 있다. 즉, 병원 운영의 단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커맨드 센터는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7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커맨드 센터가 도입된 병원에서는 △응급실 환자 대기시간 23-25% 감소 △최대 22개까지 입원환자 침상 확보 △초과 입원 기간 52% 감소 △병원 전원 거절 18% 감소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케리 하우게 총괄 디렉터는 "GE의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병원 경영에 있어 생산성을 증진하는 혁신 솔루션으로 지속 가능한 병원 경영을 통해 더욱 환자 중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병원들이 제공하도록 지원한다"며 "환자안전 중심을 지향하는 한국 병원의 수준은 글로벌에도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병원에서도 커맨드 센터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아직 국내 병원 시스템은 환자안전에 불합리하다"며 "커맨드 센터 시스템이 제대로 도입되면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일 등 실시간으로 병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병원에 갑작스럽게 환자가 밀려오는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 시스템이 도입된 병원이 아직 없다. GE헬스케어 관계자는 "여러 병원에서 커맨드 센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부를 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훈 원장은 "커맨드 센터는 병원 전체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건데, 국내에서는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응급실에 먼저 도입되면 좋을 것 같고,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과 호환이 된다면 우리 병원에서도 2~3년 후에는 도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이번 2019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 기간 동안, 커맨드 센터를 소개하는 분석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가상 진료 플랫폼인 '뮤럴(MURAL, 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뮤럴은 패혈증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일관된 치료와 수술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의료진이 가장 위급한 환자에 집중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 GE헬스케어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에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AI)기반의 병원 운영 디지털 솔루션인 '커맨드 센터'를 선보인다.

이영주 기자  webmaster@km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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