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북하우스

다시, 책은 도끼다

박웅현 / 북하우스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의 신작
정답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독법은 없으나, '이 사람의 것'이라면 믿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독법은 있다. 바로,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의 독법이 그러하다. 그런 그가 《책은 도끼다》 이후 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인문학 강독회로 돌아왔다. 모두가 후속작이 나오기만을 기다려왔던 책, 그래서 제목도 『다시, 책은 도끼다』이다. 

지난 해 초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총 9회에 걸쳐 이루어진 강독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박웅현 특유의 '들여다보기' 독법을 강화하여 텍스트 자체를 더욱 밀도 있고 세밀하게 파고든다. 시, 소설, 에세이는 물론이고 예술과 역사를 다룬 인문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의 책들을 박웅현만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선으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제러미 하이먼즈, 헨리 팀스 / 비즈니스북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권력의 이동에 주목해야 한다!

권력의 이동과 새로운 권력의 본질을 꿰뚫는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등장, 사회변화를 불러온 미투 운동, BTS의 빌보드 점령, 심지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당선까지 이 모든 현상의 뒤에는 초연결된 대중의 힘 즉, 신권력의 부상이 있었다. 이 책은 오늘날 신권력이 어떻게 기업, 정치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을 변모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터넷과 플랫폼의 발달은 국경과 인종, 젠더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시켰고, 모든 것을 공유하게 만들었으며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바로 초연결된 대중이 만들어내는 뉴파워 즉, 신권력이 그것이다. 저자는 과거를 지배해왔던 구권력과 21세기에 부상한 신권력이라는 거대한 두 힘에 대해 설명하며 이 힘이 서로 부딪치고 견제하는 세상을 헤치고 나아가 어떻게 신권력을 거머쥘 것인지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어 새로운 권력의 역동성을 이해한 조직과 기관, 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결망을 구축하던 소비자들에게서 기회를 발견해 도약에 성공한 레고의 예, 폐쇄형 모델에서 개방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테드의 예를 들어 혁신을 받아들이는 방법 및 구권력과 신권력을 혼합한 이상적 혼용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신권력의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와 한 조직에서 일해야 하는 리더들을 위한 조언을 전한다. 이를 통해 21세기에 걸맞은 신권력을 구축하고, 그 권력을 제대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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