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게이트', 처방·약물 정보 확인에 유용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처방 정보 서비스 '닥터게이트'(http://data.medigate.net)를 지난 1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닥터게이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식별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처방 정보 서비스로, 의사를 비롯한 의료전문가라면 누구나 질환별 다빈도 처방 약물의 성분과 약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닥터게이트 사용자는 처방 결과가 궁금한 질환명을 간단한 한글·영어 단어나 상병코드를 입력하면 빠르게 약물의 처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약물과 관련한 뉴스 콘텐츠나 의사들이 작성한 관련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닥터게이트는 특히 병합요법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닥터게이트 사용자는 질환에 따른 약물별 2제·3제 병합요법 패턴을 실제 임상에서 처방한 다빈도순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상세 검색을 통해 전문과, 환자 나이, 환자 성별, 병원 규모, 지역에 따른 처방 패턴 등을 파악하고, 투여방법과 ATC카테고리의 필터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열람 범위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닥터게이트가 추천한 서비스의 임상 활용은 △의사 본인이 자주 처방하는 질환이지만, 해당 전문가의 처방 패턴을 참고하고 싶을 때(당뇨병약을 처방하는 일차의료기관 의사가 상급종합병원 내분비내과의 처방 확인 등) △약물의 급여 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다빈도 약물을 확인해 삭감 가능성을 피할 때 △평소 처방 빈도가 낮아 잘 기억나지 않던 약물을 처방해야 할 때  등이다. 

닥터게이트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표본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는 많았지만, 사용자 기반의 완전 오픈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의사나 의료전문가가 필요한 다양한 관점의 데이터를 빨리 추가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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