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 의료기기, 높은 품질 만족도로 바이어 눈길"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7.18]

Florida International Medical Expo 2019 전시회를 가다

- 라틴 아메리카 진출의 관문 역할하는 플로리다 국제 메디컬 엑스포
- 한국 의료기기, 높은 품질 만족도로 바이어 눈길

□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성격

- 중남미 시장 진출의 관문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에서 의료기기, 장비,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

- 참관객 규모는 1만 4,000여 명으로 헬스케어 종사자, 조달 전문가, 딜러, 임상 전문가, 디스트리뷰터 등이 방문함

- 특히 전시회의 지리적 특성상 북미 지역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서유럽 등에서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다수 존재해 진출 가능한 시장이 광범위한 장점이 있음

- 참가신청기업에 대해 주최측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참가여부를 결정

- 한국은 코트라·경기도·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참가한 36개 기업이 통합한국관 형태로 운영됐으며, 코트라 뉴욕 무역관이 현장 지원 및 통합관 운영을 담당함

- 한국관에는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관절보호대, 휠체어, 주사침, 리본, 척추수술장비, 혈당측정기, 한방침 업체들이 참가함

 

□ FIME를 통해 본 의료 기기 및 장비 시장 트렌드

ㅇ (첨단기술) 의료 기기 및 장비, 서비스에 첨단기술의 도입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해졌으며, 이러한 기술의 진화는 빠르고 정확한 질변의 진단과 치료, 측정, 예측을 가능케 함

-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첨단 기술 및 서비스로는 전자의료기록 관리(EMR), 블록체인 시스템, IoT, 인공지능, 음성 인식 및 명령, 센서 등이 있음

- 의료 기기 및 장비, 서비스의 영역이 데이터 수집과 이를 통해 환자의 질병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범위로 확대됨

-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과 관리, 공유,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활발하게 도입될 전망

ㅇ (비용 절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의료비 상승에 대응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수요 확대

- 질병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 타이완 국가관은 ‘비용절감이 가능한 의료기기’로 콘셉트를 설정하고, 참관객들에게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함

□ FIME 속 K-의료기기

ㅇ 대체로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만족도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형성 되어 있으나 제품 가격대 때문에 계약을 망설이는 바이어들이 다수 존재

- 부스 상담 바이어로부터 전시된 한국 제품이 대체로 품질이 만족스럽고, 기존에 한국 기업과 거래를 통해 한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바이어의 경우 재구매 의사도 높았음

- 품질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 중국산 제품 바이어들 중 한국으로 공급선을 전환하려는 수요가 존재하나 가격 경쟁력이 중국 제품에 비해 떨어져 거래 성사에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이 있었음

- 척추압박골절 재건수술용 의료기기 기업인 I사를 찾은 P사 바이어는 "한국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품질 만족도가 높아 한국관을 찾게 됐다"며 "제품은 원하는 것이 맞지만 가격부분은 충분한 협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함

- D사와 상담을 진행한 A사 바이어는 "중국 제품을 사용 중이나 품질부분에서 만족도가 떨어져 공급선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D사의 제품에 가격 협의가 가능하다면 대량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힘

ㅇ 한국 기업과 OEM, 독점거래, 기술제휴, 정부 공동입찰 참여 등을 제안한 바이어들이 상당수 존재함

- 라틴 아메리카 지역 바이어, 혹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시장까지 진출한 규모있는 기업들이 OEM, 독점거래, 정부 공동입찰 참여 등을 추진

ㅇ 바이어가 판매하고자 하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 및 서류 요구

-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뿐 아니라 에콰도르,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등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각 국의 의료기 규정에 맞는 인증 및 서류 작업을 마쳤는지 문의하는 빈도가 높았음

- 의료기 등록까지 모두 마치거나 미 식약처(FDA)로부터 허가, 인증을 받은 제품을 월등히 선호

□ 시사점

ㅇ 매년 1회 플로리다 지역에서 열리는 FIME 전시회는 북미지역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FIME의 스폰터 파트너인 컨설팅 업체 Healthcare International Partners(HIP)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 지역 인구는 6억 5,300만 명,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90억 달러에 달함

- HIP의 비즈니스 개발 부서 최고 담당자인 루이스 아부도는 "라틴 아메리카 시장은 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것과 시장의 특성이 다르므로 이를 유념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할 것을 조언한다"고 밝힘

-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별로 의료기기 등록이 필요해 진출 추진 중인 시장이 있다면 사전에 등록절차를 마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음

ㅇ 의료기기 시장에서 인터넷을 통한 첨단 기술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높은 의료비용, 약물중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기기 및 장비의 필요성 확대 전망

- 질병 예방 분야와 병원에 장기간 머물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대신 가정에서 병을 치료하거나 처치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첨단기술의 응용을 통해 의료기기의 진화와 시장의 변화 가속

자료원 : informa, biospace 및 코트라 뉴욕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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