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본능 아지트바르키, 대니 브라워 지음/노태복 옮김

유럽연합의 종말, EU는 운을 다했는가?
얀 지엘카 지음/신해경 옮김/아마존의나비

유로존과 유럽통합, 유럽연합(EU)은 그 유럽이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거대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한 실험이다. 이 책은 충분한 논거를 들며 ‘EU는 몰락할 것인가?’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단도직입적인 대답을 내린다. 저자는 EU의 운명에 관계없이 유럽통합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했다. 다만 그 유럽통합은 지금의 유럽통합과는 달라서 EU나 국민 국가가 아닌, 보다 기능적이고 유연하고 탈중심적인 주체들이 주도하는 통합이 되리라 예견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통합 유럽을 ‘신중세’라는 이름을 붙였다.

 

부정 본능
아지트바르키, 대니 브라워 지음/노태복 옮김/부키

수백만 년 동안 기회가 있었는데도 왜 인간과 같은 지적 능력을 갖춘 코끼리나 돌고래는 없을까? 이 책은 인류가 지구상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진화한 것은 뇌의 발달 같은 생물학적 이유가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 즉 죽음에 대한 부정을 비롯해 현실을 부정하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 그 원동력이 됐다고 주장한다. 진화상의 특이한 사건으로 인해 현실 부정은 인간의 본성으로 굳어졌고, 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와 대담성 등 소중한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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