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청두서 개최, 한국 스타트업 중국 서부내륙 진출 박차

KOTRA(사장 권평오)는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와 협업으로 현지시간 16일부터 3일간 쓰촨성(四川省) 청두에서 '국내 스타트업 중국 내륙진출 멘토링 패키지'을 개최한다.

경기대 창업기업 2개사(퀀텀솔루션, 모도컴퍼니)를 비롯해 △만나통신사(비즈니스여행기획) △누리바이오(유전분석 플랫폼) △소소(뇌파디바이스 솔루션) △포도씨(키오스크) △상상날다(교육용 S/W) 등 혁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베이징, 상하이, 선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한·중 스타트업간 교류를 내륙으로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위해 현지 창업인프라를 활용 △현지 진출 멘토링 △시장조사 및 기업방문 상담 △데모데이(피칭) △1:1 비즈니스 상담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패키지로 단기간에 집중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했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별로 배정된 해당분야 전문가 멘토(1명)와 코디네이터(1명)가 전 일정을 함께해 눈길을 끈다.

중국 서부 내륙에 위치한 쓰촨성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창업육성 정책에 따라 귀국 유학세대를 중심으로 창업이 활발하다. 또한 인텔·등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약 350여개사가 중국 서남지역의 거점을 마련하는 등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어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이병직 KOTRA 청두무역관장은 "쓰촨성은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 정책의 주요 거점으로서 비즈니스 환경이 날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공동마케팅, 현지화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등 다양한 협력을 희망하는 우리 혁신 스타트업과 중국 기업과의 우수 협업사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중국 내륙진출 멘토링 패키지는 이번이 1기로, 11월에 2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은 오는 10월부터 KOTRA 홈페이지에서 공개로 모집하는데, 신청기업 중 약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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