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연구 결과 '임상 모니터링 및 컴퓨팅 저널'에 발표

전신 마취를 진행하는 동안 마시모ORi(Masimo ORi™)(산소예비지수)를 동맥혈 산소분압(PaO2)의 비침습적 지표로 사용해 고산소혈증을 피할 수 있는지를 연구원들이 조사한 결과가 최근 '임상 모니터링 및 컴퓨팅 저널(Journal of Clinical Monitoring and Computing)'에 발표됐다고 마시모가 지난 15일 밝혔다.[1] 

ORi는 중등도 고산소혈증 부분(PaO2 범위가 100~200mmHg)의 산소화 지수이다. 0.0에서 1.0까지의 등급으로 나눠진 '지수'인 ORi는 임상의들에게 환자의 산소 예비량의 변동 추세를 알려줄 수 있다. 

일본 후쿠시마의과대학교 의학대학의 요시다 케이스케(Keisuke Yoshida)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은 산소를 투여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PaO2와 ORi를 비교해 ORi가 지속적이고 비침습적으로 고산소혈증을 피하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받기로 예정된 환자 20명을 등록시켰다. ORi는 마시모 루트(Masimo Root®)를 래디컬-7산소포화도 측정기(Radical-7® Pulse CO-Oximeter®) 및 레인보우(rainbow®) 센서와 함께 사용해 측정했다. 

연구원들은 분석을 위해 이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PaO2의 상한 임계값 240mmHg을 택했다.[2] 연구원들은 PaO2 ≥150mmHg을 고산소혈증으로 정의했다. 연구원들은 선형 회귀 분석법을 사용해 PaO2가 240mmHg 이하일 때 ORi와 PaO2 사이에 '비교적 강력한' 정적 상관관계(r2=0.706)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원들은 "과산소혈증은 전신 마취 중에 있는 환자의 ORi를 관찰해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고농도 산소의 투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또 "ORi는 과산소혈증 범위 안에서 산소화의 상태를 반영하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술실 내에서의 전신 마취 상태에서 데이터를 검토했지만 ORi는 수술실뿐만 아니라 집중치료실(ICU)과 다른 분야에도 유용하다. 앞으로 ORi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임상 연구를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Ri는 아직 미국 식약청(FDA) 510(k)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1] Yoshida K, Isosu T, Noji Y, Ebana H, Honda J, Sanbe N, Obara S, Murakawa M. Adjustment of oxygen reserve index (ORi™) to avoid excessive hyperoxia during general anesthesia. JCMC. 2019. https://doi.org/10.1007/s10877-019-00341-9 
[2] Applegate R, Dorotta I, Wells B, Juma D, Applegate P. The relationship between oxygen reserve index and arterial partial pressure of oxygen during surgery. Anesth Analg. 2016;123:626-33. https://doi.org/10.1213/ANE.0000000000001262 

▲ Radical-7®과 ORi를 탑재한 마시모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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