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우주·지역혁신·과학문화 분야 전략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공동으로 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과학기술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해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소통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과기부 과학기술정책 관리자(제1차관 문미옥, 담당 국·과장)와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가 총 출동해 청중을 비롯,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정부 과학기술정책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연구자 또는 현장전문가 시각에서 발표를 한 후,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 그리고 청중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 혁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고서곤 국장이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최신 경향(정밀의료·빅데이터, 의료기술 혁신, 신개념 의료기기 등장 등)을 반영해 7대 중점과제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바이오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출연(연)의 주요 역할과 책임(R&R)에 대해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이 발제하고,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한 민관 협업 생태계 조성 및 바이오 분야 규제개선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히 토론을 진행했다. 

(우주) 작년 말 연달아 발사에 성공한 시험발사체, 천리안 2A호, 차세대소형위성 1호 등을 총괄 지원한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최원호 국장이 '우리나라 우주개발 30년의 성과'를 소개하고 '우주 산업화 시대에 대응한 산·학·연의 역할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민간 우주개발 시대의 우주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신의섭 교수가 발제한 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산·학·연 주체별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지역혁신)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기조와 지역 주도형 혁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김보열 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은 그간 추진돼 온 R&D 중심의 지역혁신 경과와 함께, 앞으로 연구개발특구를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지자체 주도형 혁신방안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에는 산·학·연 및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지방분권 시대, 각 지역이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자생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학문화) 과학문화 분과에서는 먼저, 과학문화 정책을 이끌어가는 과기정통부 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이 '과학기술문화의 다양화·고도화·전문화'를 주제로, 과학기술문화 현황과 향후 과학기술문화 정책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과학기술 문화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이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패러다임'을 주제로 대표적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사업을 소개하는 등 생활 속 과학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후 과학문화 현장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해 국민이 폭넓게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부 문미옥 제1차관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사람 중심의 국가 R&D 혁신, 투자 효율성 제고, 연구자율성 강화 그리고 4차 산업 시대의 융합인재 양성 방향으로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현장에까지 전달되기 위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혁신적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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