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별 클러스터 진행 상황 발표 및 점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합동으로 '제4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경자구역별 클러스터(투자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규제샌드박스 사례 발굴 방안 등 경자구역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협의회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11월)에서 제시한 개발중심 → 혁신성장의 정책 전환에 따라 경자구역 혁신성장 사업의 성과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해 개최된 두 차례 협의회에서 경자구역별로 적합한 혁신성장사업, 추진전략 등에 대한 토론을 거쳐 발굴된 혁신성장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 인천 경자청은 제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을 반영해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現 대형 선도·제조기업 중심에서 선도·중소중견·벤처기업, 제조·R&D, 연구소 및 지원기관 등이 집적화된 산업생태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인천 경자청은 이를 통해 입주기업수 250개(現50개), 고용인원 15,000명(現4,500명) 목표로 세계 일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외 경자구역별 프로젝트 및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진해) 친환경차 부품 융합 단지 및 물류 클러스터 조성 

르노 부산공장의 초소형 전기차(트위지) 생산시설 유치에 따라 부품 국산화 및 모듈화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및 기계부품 제조 기업 집적화 등 해당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두둥지구에 유치한 첨단물류센터(2,300억원, 1,400여명)에 유명 e커머스 기업이 입주('20.11월) 예정이기에, 부산신항을 활용해 스마트물류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광양만권) 기능성 및 바이오 화학소재 클러스터

세풍산단 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 융복합소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R&D 실증화 및 연관기업 기술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한 석유화학기업(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및 지역 연구소, 대학 등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경북) 로봇산업 집적화 및 생활소비재 융복합 단지 조성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시 북구) 유치('10년),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현대로보틱스 등 63개 로봇 및 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로봇산업이 市 역점추진분야인 점을 활용해 해당 클러스터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안경 등 생활소비재 업체들이 동반입주(32개사, '19.下예정)예정이고,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기반구축('19~'23) 추진 및 캠퍼스 조성('18~'21)중이며, 그에 따라 캠퍼스 추진 상황 점검 및 기술지원센터 건립, 관련 기업 추가 유치 통한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의약 관련 기업(280여개), 6대 국책기관(식약처·질병관리본부 등), 6개 국가바이오메디컬 시설(인체자원은행 등)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17~'26), 입주기업 혁신성장 방안 마련 통한 바이오-메디컬 허브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타) 황해 친환경 미래자동차(전장부품 중심) 클러스터, 동해안권 옥계지구 특수 알루미늄 합금·가공 클러스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협의회를 주재한 김용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위와 같은 투자프로젝트와 클러스터화를 통해 경자구역이 신산업, 지역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을 선도토록 관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규제샌드박스 사례 발굴, 규제혁신, R&D, 지원기관, 기반시설 등이 패키지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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