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콘택트렌즈 주요 소비자는 10~30대 연령층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 예상"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5.23]

그리스 젊은 연령층 중심으로 콘택트렌즈 수요 증가 예상

- 콘택트렌즈 주요 소비자는 10~30대 연령층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 예상
- 렌즈착용률 및 1회용 렌즈 선호도 증가

□ 콘택트렌즈 시장 개요

ㅇ 그리스 재정위기로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한 반면 콘택트렌즈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지난 10년동안 수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 그리스에서 콘택트렌즈를 수입·유통하는 회사는 약 2,200개사로 렌즈 외 안경, 선글라스 등 함께 취급

ㅇ KOTRA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현지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Vairamoglou사 사장 Mr. Grigorios Papadakis의 의견에 따르면 그리스 안경·광학렌즈 전체 시장의 13%를 콘택트렌즈가 차지

- 콘택트렌즈는 안경·광학렌즈 시장에서 가장 작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나 렌즈 착용 증가로 인해 안경 시장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

ㅇ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또다른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Gerolymatos Int.사 대표 Mr. Serafeim Tourlidas의 의견에 따르면 2018년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약 3,300만 유로(콘택트렌즈 약 320만개)로 추정

- 2019년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4,000만 유로로 2018년 대비 21.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16년 2,000만 유로(33.3%), 2017년 2,700만 유로(35.0%)

ㅇ 또한, Tourlidas 대표는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 사용에 익숙해지며 안경보다 렌즈를 선호하는 추세이고 렌즈의 안정성, 청결에 대한 인식도 증가

- 1회용 렌즈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예전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의견

- 특히, 콘택트렌즈 수요 증가 주요 사유로는 새로운 제품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며 외모에 민감한 18~30세 연령대의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 시장 동향

ㅇ KOTRA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현지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Optitec사 대표 Mr. Michael Vlachopoulos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콘택트렌즈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렌즈 종류는 1개월용 렌즈로 전체 시장의 76% 차지
* 시장 점유율: 1회용 렌즈 20%, 3개월용 렌즈 3%, 12개월용 렌즈 1%
* 컬러렌즈는 전체 콘택트렌즈 시장의 2%

ㅇ 또한, Vlachopoulos 대표는 소비자들이 1회용 렌즈를 선호하는 추세로 1개월용 렌즈에서 구매 패턴을 변경해 5년후에는 1회용 렌즈가 콘택트렌즈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고 예상

- 시중에 판매되는 콘택트렌즈의 약 65%가 실리콘 하이드로겔로 만들어진 렌즈이며 나머지 35%가 하이드로겔 렌즈

-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

ㅇ KOTRA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현지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Amvis Hellas사의 영업 매니저 Mr. Kostas Karaplios에 따르면 글로벌 콘택트렌즈 제조사의 제품이 현지 콘택트렌즈 시장의 95%의 비중을 차지

- 콘택트렌즈를 유통하는 주요 그리스 기업은 4개사이며 글로벌 콘택트렌즈 브랜드의 공식 유통상으로 활동

- 이 외 타 렌즈 수입상들은 저렴하거나 일부 특수 콘택트렌즈를 직수입 또는 주문제작을 통해 수입해 현지 시장에 유통

ㅇ 또한, Mr. Karaplios 영업 매니저는 콘택트렌즈 수요 시장은 크게 소비자의 소득, 연령대, 콘택트렌즈 가격, 브랜드 인지도와 패션·미용 트렌드와 연관

- 그리스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 구매 의사 결정 시 브랜드 인지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고른 후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 구매, 세일기간, 이벤트 기간에 집중적으로 구매

□ 유통 및 가격 동향

ㅇ KOTRA 그리스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Optitec사 대표 Mr. Michael Vlachopoulos의 의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의 주요 유통채널은 안경점과 온라인 상점으로 구분

- 콘택트렌즈의 유통 비중은 안경점이 65%, 온라인 상점이 30% 그리고 약국이 5%를 차지

- 안경점 또는 온라인 상점에서 그리스에 에이전트가 있는 글로벌 콘택트렌즈 브랜드가 아닌 다른 콘택트렌즈를 직수입해 유통하는 경우도 있음.
* 유통채널: 해외 콘택트렌즈 제조사 -> 수입업체/현지 에이전트 -> 안경점, 약국 또는 온라인 상점 -> 소비자

ㅇ 콘택트렌즈 판매가격은 제조사, 브랜드, 유통구조와 유통사 수익률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가 기준으로 1회용 렌즈 1상자(30개)가 20유로 안팎이며 1개월용 렌즈는 1상자(6개)에 30유로

□ 수입 동향

ㅇ KOTRA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현지 콘택트렌즈 유통기업 Amvis Hellas사 영업 담당자 Mr. Kostas Karaplios의 의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

ㅇ 콘택트렌즈의 경우 부가가치세인 24%가 적용되며 한-EU FTA 협정으로 인해 관세는 없으나 만약 원산지가 타 국가인 경우 2.9%의 관세 부과

- 콘택트렌즈를 그리스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인증인 CE마크 취득 필요

ㅇ 2018년 그리스의 콘택트렌즈 총 수입액은 1,688만 달러로 전년 1,395만 달러 대비 20.95% 증가

- 주요 수입국가로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사이프러스로 총 1,593만 달러이며 그리스의 전체 콘택트렌즈 수입 시장의 94.37%를 차지

ㅇ 한국은 2018년 기준 대그리스로 16만 달러 수출로 전년 대비 36.45% 증가했으며 그리스 수입국의 7위를 차지

- 한국이 차지하는 콘택트렌즈의 수입 비중은 0.94%로 다소 적은 편이나 그리스 상위 수입 10개국 중 대만과 같이 유일한 비유럽국가

□ 시사점

ㅇ 그리스 안경 유통사들은 한국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품질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인지도가 높은 편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한국 안경 렌즈와 콘택트렌즈의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음.

- 일반 소비자들은 눈에 착용하는 제품이고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

ㅇ 한국기업이 현지 시장에 진출 시 현지 수입상과 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

- 특히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회용 렌즈와 컬러렌즈는 현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 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그리스 안경·렌즈 유통사 담당자 인터뷰, 콘택트렌즈 온라인 상점 Alensa사 홈페이지, Eurostat 통계 및 아테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작성자: Rosalia Lee 그리스 아테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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