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고정장치 등 베트남 현지 회사와 400만불 규모 계약 체결

유앤아이(대표 구자교)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아세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유앤아이는 베트남 BMS Medical社와 400만불 규모의 척추고정장치 등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BMI Research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2012년 7.5억불에서 2022년 19억불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은 신흥 시장이다. 의료기기 시장 가운데서도 유앤아이가 수출하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연 12.4%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계약체결 대상인 BMS Medical은 베트남 현지 자체 병원과 국·공립 병원 등 30개 이상의 대형병원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출 중심기업인 유앤아이는 올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력사업인 의료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역시 신흥 시장 개척을 포함해 증가 추세인 중·남미 시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 법인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이익 기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앤아이는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을 기반으로 태국 및 말레이시아 등 ASEAN 지역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매출 성장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앤아이는 미래가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 역시 지난해 8월 CE인증 획득을 받았으며 터키 팔메드(Palmed)사와 50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유럽 진출과 더불어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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