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대비, 한-영간 FTA 추진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영국측은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에서는 최근 브렉시트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EU FTA를 기반으로 지속돼온 양국간의 특혜무역 혜택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한-영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영간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가 적절한 시점에 체결‧발효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부는 한-영 FTA 체결을 위해 통상절차법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조사(2018.2-5월)를 실시하고, 공청회 개최(2018.11월)‧국회보고(2019.2월)를 마쳤고, 5차례에 걸친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통해 한-영 FTA 추진방안을 논의해왔다.

참고로, 지난달(4.10)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당초 4월 12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조건부로 10월 31일까지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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