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 제공

[KITA_해외시장뉴스_2019.05.14]

美, 베트남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 환율조작 감시 대상국 수 늘어날 듯... 베트남 포함 가능성

o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가 이달 중 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 감시 대상 국가 수를 12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임

- 신규 감시 대상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베트남,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이들 모두 미국과의 무역흑자가 큰 국가들임

- 특히 베트남은 자국 통화 베트남 동(VND)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트리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함

o 미국 재무부가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 데에 사용하는 세 가지 기준 중 하나인 '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부분에서 3%를 2%로 하향 조정하기로 하면서 환율조작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o 현재 미국 재무부가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 세 가지 기준은 ▲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임

□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베트남

o 2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

-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14년 이후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18년 3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함

o GDP 대비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18년 베트남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 대비 3%임

- 베트남은 '10년 이후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

o 외환시장 개입

- 당국은 수출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를 지속적으로 평가절하 해왔음

- 미 정부가 베트남에 환율 및 추가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출처: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05-10/here-s-why-vietnam-risks-being-labeled-a-currency-manipulator

https://e.vnexpress.net/news/world/business/vietnam-may-be-added-to-expanded-us-list-on-currency-manipulation-bloomberg-3921358.html

△ 자세한 정보 : 무역통상정보 → 무역뉴스 → 해외시장 뉴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