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협업체계 구죽, 내달 4일까지 신청서 제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은 지역경제에 기여도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수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중견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함께, 수출, 금융, 컨설팅 등 연계 시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기업 선정과정에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아 공고문상 추천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후보기업으로 KIAT에 추천한다. 지자체들은 이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비의 20% 이상 지방비를 매칭해 비R&D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방비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솔루션 구축이나 기술개발 성과물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컨설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후보기업 추천은 오는 21일부터 각 지자체 담당자(KIAT 사업공고문 참조)에게 신청 가능하다.

후보기업 추천 신청서식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 또는 사업관리시스템(www.k-pass.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자체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은 R&D 신규과제 신청을 위한 양식을 작성해 내달 4일까지 서류 제출 및 접수하면 된다.

KIAT 김동균 일자리전략본부장은 "지역 중견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혁신역량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취약해 기존 지원 시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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