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안순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221동 113호에서 '커뮤니케이션과 건강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헬스 커뮤니케이션 학회를 통해 중요한 개인 수준의 변수들 예컨대 인식과 신념, 선호와 만족, 정보 행태 같은 것들이 다뤄진 반면, 건강과 관련된 자원의 배분, 의사결정 및 행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강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논의는 그 양과 종류 모두 부족함이 드러났다. 이에,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원리와 구조를 활용해 건강 정책과 제도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구체적으로, △건강정책과 커뮤니케이션 (유명순 교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문재인 케어 (조원광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커뮤니케이션, 건강형평성 정책, 시민참여 (이철주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현행의 '피해보상 프레임' (최문희 박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및 보건경제정책학회 회장, 신현기 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영욱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박동진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헬스커뮤니케이션 및 건강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